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이 본경선 출발지인 제주를 잇따라 방문,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특히 자신의 출신지 연고 향우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두관·문재인·손학규 후보가 이미 제주를 찾은데 이어 박준영 전남지사가 4일과 5일 제주를 찾는다. 호남 출신 정세균 후보도 경선 전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박준영 후보는 4일 제주시 호남향우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민주당 제주지역 당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연다.
이어 4.3평화공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제주호남향우회 11개 지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한다.
박 후보는 5일 오전 우근민 제주지사와 면담을 하는 것으로 제주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