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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소외된 마을 없는 균형적 발전을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9일 제주시 도두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소외되고 그늘진 마을들을 한번 리스트를 뽑아봐서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 무제한 주민토론’ 3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도두동 다호마을과 신성마을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그는 도두동 하수종말처리장도 방문,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경청했다.

 

도두동 신성마을 회관의 주민들은 “공항을 지으면서 집이 강제철거당해 강제이주한지 35년이 됐으나 보상은 하나도 없었다”며 “선거 때만 표달라고 방문하고 지금까지 마을을 돌봐준 도지사는 한명도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원 당선인은 “주민들께서 35년 동안 소외되고 고생한 점 명심하겠다. 앞으로 자주 찾아와 주민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문장부 도두동 다호마을 전 마을회장은 “원 당선인께서 직접 방문해 주시니 감사하고 앞으로 기대가 크다. 공항 소음피해 보상 문제와 마을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원 당선인은 “진작에 왔어야 하는데 늦어서 죄송하고 주민들의 건의를 마음에 담아 간다. 앞으로 바로 고칠 것은 고치고 시간이 걸리는 것은 주민들과 함께 의논해 가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도두동 사수마을 주민들은 “주민들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으나 그 동안 제주도지사들은 하나같이 관심을 주지 않았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그늘진 곳도 잘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도두동 주민들은 이 밖에 어린이 놀이시설 건립, 공항 주변 제한구역 해제 또는 보상,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 등을 건의했다.

 

한편 원 당선인은 이날 오후 외도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집중 토론을 벌인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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