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선거가 마무리 된 당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혼전을 거듭해 온 제주교육감 선거는 이석문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다.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원희룡 후보 61.2%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34.6%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율 차는 26.6%포인트다. 표본 오차 범위는 95% ±1.4~2.5%다.
초박빙 승부를 지속해 온 제주교육감 선거에선 이석문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다. 이석문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33.7%. 2위는 고창근 후보로 26.4%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양창식 후보 26.2%, 강경찬 후보 16.7% 순이다.
KBS.MBC.SBS 방송3사는 오후 6시 이번 6.4지방선거 출주조사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방송 3사는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 출구조사 협의체 KEP(Korea Election Pool)를 구성했다.
KEP는 선거일 당일인 4일 전국 17개 시·도 각 투표소에 조사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출구조사를 벌였다. 대상자는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이다.
투표소 648곳에서 조사원 3300여명, 감독관 200여명, 집계원 210여명이 출구조사를 벌였다. 표본은 전국에서 16만여명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