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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항공운송→해상운송으로…컨테이너→화물선(RO/RO선)

제주산 신선농산물의 육지부 운송에서 항공운송 비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대신 해상운송 비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산 신선농산물은 연간 총 11만7549톤으로 48%인 5만5927톤은 항공으로 운성되고 있다. 또 52%인 6만1622톤은 해상으로 출하가 되고 있다.

 

항공으로 전량 운송되는 품목은 깐쪽파, 잎마늘, 유채나물 등 6개 품목 2만590톤이다.

 

하지만 그동안 대형 항공사의 대형 화물기 축소 운항과 겨울철 관광객 수요 감소에 따른 중대형 항공기 축소운항 등으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상존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그동안 도의회,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신선농산물 물류개선 협의회’를 운영해 대책 마련에 고심했다.

 

그 동안 집약된 의견과 전문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현재의 항공운송 비율은 점차 낮추고 해상운송은 높여나가는 방향으로 전환되도록 운송체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도도 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신선농산물의 안정적인 운송대책 마련을 위해 다음 달 10일 시범출하를 시작으로 ‘신선농산물 물류개선 해상운송 출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 출하는 내년 본격 출하기까지 2~3회 걸쳐 이뤄진다.

 

해상운송 출하 시범사업은 그동안 전량 항공으로 수송하고 있는 깐쪽파, 잎마늘, 취나물, 유채나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품목이 다양하게 재배 출하되고 있는 고산농협과 한국수확후관리협회, 제주발전연구원 등 전문기관, 생산농가 합동으로 월동채소 산지 수확→해상운송→경매→대도시 소비지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출하에서는 품목별로 수확 후 관리, 예냉 온도, 수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 등 저온운송체계를 갖출 수 있는 물류개선 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과정별로 발굴하게 된다.

 

이어 해결방안을 전문가와 협의한 후 ‘품목별 표준 매뉴얼’을 개발한다. 또 농업인의 공감대를 조성함으로서 향후 해상운송 비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선농산물의 해상운송은 그동안 컨테이너 운송방식에서 저온수송차량을 선박에 직접 선적해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화물선(RO/RO선) 운송체계와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출하시간을 단축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강구된다.

 

도는 내년에 국비와 도비 등 50억 원을 투자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애월농협에 채소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공동출하를 위한 도매물류센터 등 기반 구축 사업도 정부의 농산물 유통 구조개선 사업과 연계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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