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가락시장 대아청과회의실에서 도매시장 유통인을 대상으로 신품종 마늘 ‘대사니’의 농산물 시장 테스트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가 신품종 마늘 '대서니'를 앞세워 도내 주력 소득작물인 마늘의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미래 고부가가치 채소 종자산업 육성과 외국산 종자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경제성을 갖춘 마늘 품종을 육성,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마늘은 제주 3위의 소득 작물이다. 주재배품종은 ‘남도’다. 하지만 품종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재배농가에서 자가 증식하며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생산성과 상품성의 한계가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10년 이상의 품종 개발을 통해 ‘남도’ 마늘을 대체할 신품종 마늘 ‘대사니’를 육성하고 지난해 12월 품종보호등록을 한 상태다. ‘대사니’ 마늘은 구모양이 원추형이고 내피는 분홍색을 띄며 잎마름병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농가실증실험을 통해 ‘남도’ 마늘에 비해 구중이 2~5g 더 무겁고 10a당 생
▲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제주에만 남아 있는 교육의원 제도의 피선거권제한 논란에 대해 제주도의회 차원의 의견 채택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5일 오전 제38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당초 이날 회의에서 심사될 것으로 보였던 ‘제주특별법 제66조 제2항 위헌확인 헌법소원심판청구 사건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건 심사를 위해서는 의장이 안건을 해당 상임위에 회부해야하지만 이날 회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 안건에 대한 의장 결재가 늦어지면서 운영위에 회부되지 못한 것이다. 이 안건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29일 제주도의회에 헌법소원심판 회부통지 공지를 보내고 제주특별법 위헌 확인 사건에 대한 의견을 30일 안으로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것에 따라 발의된 것이다. 헌재는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특별법 제66조 제2항 ‘교육의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후보자등록신청 개시일을 기준으로 교육 및 교육행정 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항이 헌법 제25조 공무담임권 및 헌법 제11조 평등권을
▲ 제주도의회 강민숙 의원 중앙정치무대에서 광폭행보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제주도의회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의회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5일 오후 열린 제383회 도의회 정레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원희룡 제주지사의 중앙정치 행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강 의원은 먼저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강 의원은 “제주도내 15번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제주는 36일만에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되돌아왔다”며 “이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공직자분들의 발빠른 대처와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하지만 코로나19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며 “올 가을 2차 대유행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역경제 위기도 더욱 심화되고 있고 제주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도 제주도정 앞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중차대한 시기에 최근 도민사회는 지사의 발언과 행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rdq
▲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열린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4.3특별법 개정' 전선에 제주도와 의회, 교육청이 한 방향으로 뭉쳤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각 정당과 4.3관련 단체들이 연내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요구했다.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은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특별법 개정과 관련해 “역사의 명령”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올해 안에 반드시 4.3특별법을 개정하라”고 외쳤다. 이번 공동행동에는 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은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등도 참여했다. 이외에 제주4.3희생자유족회, 4.3평화재단, 4.3연구소, 4.3도민연대 등의 4.3단체와 제주경실련,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의 모두 124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이들은 “4.3특별법은 오랜 세월
▲ 노무라입깃해파리. 제주도가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제주도는 매년 제주연근해에 출현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의 대량 출현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피해예방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에 영향을 주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현재 1ha당 평균 14.5개체로 지난해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다만 올 여름 수온 대비 0.5~1도 더 높고 대마난류의 세기가 강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7월 중순경 고밀도로 출현해 주의보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는 100㎡당 1마리 이상이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할 때 발령된다. 제주에서는 2012년과 2013년, 2016년에 발령된 바 있다. 지난해에도 7월12일에 발령됐다. 하지만 제주에는 큰 피해가 생기지는 않았다. 도는 올해 해양수산부의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피해예방대책본부를 구성, 해파리 주의보 발령일부터 종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파리 유입을 조기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어업지도선 2척을 수시로 의심해역에 파견,
▲ 협재해수욕장. [제이누리DB] 제주도내 해수욕장이 7월1일 일제 개장한다. 하지만 정작 해수욕장을 제외한 연안물놀이 지역에 대해선 코로나19 방역에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11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일제 개장해 8월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은 협재해수욕장과 함덕해수욕장 등 제주시에 7곳이 있다. 서귀포시에는 표선해수욕장과 중문색달해수욕장 등 4곳이 있다. 11곳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개장은 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 매년 야간개장을 했던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마을회의 요청으로 기존 야간개장 운영기간이었던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연장운영을 한다. 운영시간이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된다. 도는 이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계획도 마련했다.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객 일지작성과 방역관리요원 배치 및 유관기관과의 핫라인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는 먼저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규 채용 워크 인(Walk in) 면접에 455명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지역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주시 노형동 모 카페에서 워크 인 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첫날 135명을 시작으로 둘째 날 130명, 마지막 날 190명 등이 몰리며 늦은 밤까지 면접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전형 절차 없이 현장에서 즉석 면접이 이뤄지는 워크 인 방식으로 299명이, 사전 온라인으로 지원한 예약 면접 방식으로 156명이 도전했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문이 좁아진 상태에서 대졸 취업 준비생과 경력 단절 여성까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도민이 취업을 희망했다”며 “이들 중 상당수를 즉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에 이어 오는 19~20일 서울 광화문빌딩 롯데관광개발 본사와 26~27일 부산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워크 인 면접을 이어갈 예정이다. 채용대상은 객실과 식음료,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어용’이 넘치고 있다”며 “어용과의 싸움을 위해 다음 대선에서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요즘 잊혀졌던 독재 시대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어용의 귀환이다”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어떤 사람이 내놓고 스스로 어용하겠다고 선언하자 너도나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며 “어느 새 어용 지식인과 어용 정치인, 어용 언론이 차고 넘치게 됐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어용바이러스’가 확산되면 ‘어용팬데믹’을 선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어 “어용이 판치는 세상은 독재 사회”라며 “권력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위축되고 권력에 아부하는 목소리는 차고 넘친다. 대통령을 비판하면 마치 최고존엄을 보위하듯 충성경쟁을 한다”고 꼬집었다. 원 지사는 또 언론계를 향
제주는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역에 굵은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 제주 서쪽해상에서 발달해 접근하는 구름대가 길게 형성돼 있어 오늘 낮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해다. 현재 제주 서부·북부·남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0시부터 11시44분까지 도내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북부가 23.1mm, 서귀포 22.4mm, 성산 9.9mm, 고산 26.5mm다. 산간에는 사제비동산 49mm, 영실 47.5mm, 삼각봉 46.5mm, 진달래밭 36mm 등의 비가 내렸다. 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30~80mm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바람도 초속 9~14m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외에 해안가를 중심으로 해무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도내 15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했다. 도내 격리 환자가 0명이 됐다. 제주도는 지난 5월30일 확진판정을 받고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도내 15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13일 오후 5시경 퇴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15번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도내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0명이 됐다. A씨는 입원 당시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 없이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확진 후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이면 격리가 해제되는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격리 14일만에 퇴원이 결정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제주에 거주하는 부모를 만나기 위해 같은날 입도했다. 이후 자각격리를 하다 입도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퇴원 후 14일간 이뤄졌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지난달 19일부터 적용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재양성자 격리해제 후 관리 변경방안에 따른 조치다. 중앙방역대책
▲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제주도의회가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2일 열린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적격’ 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환도위는 먼저 김 후보자를 두고 36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행정 전문가지만 전문경영인으로서는 다소 전문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개발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영혁신과 조직관리, 삼다수 사업, 감귤가공사업은 물론 개발사업 영역의 확대 방안 등 산재한 개발공사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지방 공기업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상과 이를 통해 도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에서 개발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회는 별다른 이슈없이 진행됐다. 먼저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제주사회가 어
▲ 제주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특별입도절차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 제주에 입도하는 과정에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경유하지 않는 사례가 생기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 특별현장점검을 통해 특별입도절차 사전 안내 실태를 확인하고 해외입국자 관련 유관기관과 특별입도절차 안내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내 15번 확진자를 포함해 해외방문 이력자가 입도하는 과정에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경유하지 않는 사례가 생김에 따른 조치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10일까지 도내에 입도한 해외방문 이력자 317명 중 9.4%에 해당하는 30명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았다. 이들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은 것은 인천국제공항 입국과정에서 제주로 향하는 해외방문 이력자 일부에게 ‘관할 보건소에서 3일 이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정부 지침이 안내되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