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환경도시위 인사청문 결과 적격 채택 ... "현안문제 해결 능력 있다고 판단"

 

제주도의회가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2일 열린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적격’ 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환도위는 먼저 김 후보자를 두고 36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행정 전문가지만 전문경영인으로서는 다소 전문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개발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영혁신과 조직관리, 삼다수 사업, 감귤가공사업은 물론 개발사업 영역의 확대 방안 등 산재한 개발공사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지방 공기업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상과 이를 통해 도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에서 개발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회는 별다른 이슈없이 진행됐다.

 

먼저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제주사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점을 지적, “개발공사가 내부 유보금을 2000억원을 쌓아두고 있다”며 “법령 및 내부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이 돈을 풀어 시설투자를 하던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 전임 사장들이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을 하지 않고 사퇴를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개발공사 사장 2명이 산업재해나 노조파업을 해결하지 않고 사퇴를 했다”며 “사퇴는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도 문제가 생기면 사퇴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강연호 의원(미래통합당, 표선면)은 개발공사가 비상품감귤 가공사업을 개선 및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지·중앙·정방동)은 김 후보자가 원희룡 도정에서 초고속 승진을 통해 수혜를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김 예정자는 이를 인정했다.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은 김 후보자가 공직자로 있던 시기에 지방채무 전액 상환을 주요성과로 꼽은 것을 지적했다. “의회는 지방채무 전액 상환을 실패한 정책으로 보고 있다”며 “채무 제로를 선언하고 바로 장기미집행 시설 매입을 위한 지방채 발행이 있었고 그 외 비용도 더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과주의를 벗어나 책임경영 차원에서 앞을 내다봐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15일 제 3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