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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제주시민캠프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주장하는 것은 순전히 정치적 계산이라고 꼬집었다.

 

제주시민캠프는 17일 논평을 내고 “박 후보의 ‘가정을 지키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섬세함과 강인함’을 앞세운 여성대통령론은 감성적 호소를 통한 정치적 접근”이며 “박 후보는 부친을 통해 학습받은 '2세 정치인'이다. 어머니 이미지를 이용하는 박 후보가 젠더로서의 여성 이미지에 맞는 인물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여성이 대통령 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나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 후보는 아니라고 말한다”며 “5선인 박근혜 후보가 발의했던 법안은 13건이고 통과된 법안은 5건에 불과하다. 여성관련 법안은 단 한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주장하는 것은 순전히 정치적 계산”이며 “박 후보의 미래는 낡은 정치와 불통, 반칙과 특권이 계속되는 제2기 이명박 정권의 연장을 노정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시민캠프는 “가까운 미래에 여성 대통령도 탄생하리라는 사실도 명확하다. 그러나 박 후보가 그런 자질을 지닌 여성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은 자명하다”며 준비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후보의 여성관련 공약에 대해 “‘자녀들이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걷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고작이다”며 “다른 여성정책관련 공약들은 현실성이 없는 공허한 ‘공약’, 즉 텅 빈 약속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시민캠프는 “여성의 역할이 중요했던 제주, 제주 여성은 가정과 일터에서 사회적, 경제적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며 “일과 사회적 참여를 통하여 여성을 젠더로 탈바꿈 시킨 제주 여성들은 ‘섬세함과 강인함’이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제주의 자연과 생태, 여성들의 삶과 삶의 현장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여성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성평등 사회확립‘ 등의 다양한 일자리·복지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문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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