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귀포시 안덕면 앞바다에서 중국어선 좌초로 실종된 중국인 선원의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실종선원들을 수색중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9일 오전 7시 15분쯤 좌초된 사고 지점 100m 앞 해상에서 특공대원에 의해 실종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오전 11시 30분쯤에는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에 의해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특공대원 등 80여명의 해양경찰과 경비함정 등이 투입돼 실종된 나머지 선원 8명에 대한 실종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