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범인 강성익(46)이 대담(?)하게도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국민적 공분이 높았던 만큼 검찰이 사형 선고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강의 혐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 살인) 및 사체유기, 사체손괴 혐의 등 3가지. 성폭력특별법에는 강간등 살인죄가 인정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향후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가중사유는 물론 감경사유, 정상참작사유 등을 구체화 해 형을 정한다. 전과 2범인 강은 특수강도 혐의로 복역하다 2010년 1월 출소했다. 초범이 아니어서 가중사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어서 심신미약 상태라는 주장도 힘들다. 더불어 사체유기와 사체손괴 혐의까지 추가된 것은 검찰의 유리한 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판부가 형량을 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부분은 계획적 살인이냐 아니면 우발적 살인이냐란 대목이다. 우발적 살인은 범행 동기적인 면 때문에 계획적 살인보다 형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강은 경찰에 검거된 직후 “소변을 보는데 피해자가 성추행범으로 오해해 신고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
▲ 지난 7월 26일 올레1코스 살해 현장에서 범행을 재연하고 있는 강성익. 지난 7월 발생한 제주 올레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제주지법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의 피고인 강성익(46)이 이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국민참여재판은 피고인이나 담당 변호사가 신청하고, 담당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진행된다.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은 재판부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수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번 사건의 경우 제주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에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명박 대통령까지 관심을 가진 만큼 국민참여재판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관측이다. 반면 강은 범행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이 제주지법의 최종 판단에 의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될 경우 공소사실의 객관적인 사실 관계보다 살해의 직접적인 동기 및 경위를 놓고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그러나 강의 입장에서는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시신을 일부 훼손했다는 측면에서 국민적 공분이 높았던 만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될 경우 오히려 양형이 높아져 손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7308명의 도내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제주도교육청과 서울성동교육지원청 및 도내 고등학교 등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재학생 6297명, 졸업생 865명, 검정 및 기타 146명 등이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남학생은 3026명, 여학생은 2826명이 접수했다. 올해 7308명은 전년도 접수인원 7312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졸업예정자는 지난해 4929명에서 44명 늘어난 반면 졸업자는 802명에서 48명 줄었다. 도교육청은 “졸업생들의 경우 재수를 하더라도 시험을 더 잘 보기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재수를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성김 주한미국대사가 6일 오후 제주대학교에서 21세기 한미동맹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다. 성 김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제주를 찾아 “경제 성장은 안정적인 안보 상황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 김 대사는 이날 오후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개막식 참석에 앞서 제주대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한미 동맹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국제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 김 대사는 이어 “글로벌 시대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생각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며 “영어, 중국어, 러시아 등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며 혜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서는 양국 간 인적 관계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김 대사는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은 200만명을, 매년 한국 유학생은 10만명을 넘다보니 미국에서도 한국과의 인적 관계를 심화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리더쉽프로그램, 원어민교사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
6일 오전 11시 30분께 한라산 영실 코스 병풍바위 밑에서 강모씨(36.제주시 노형동)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인 경찰에 발견됐다. 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자 하루 뒤인 1일 가족이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으며, 2일 오후 강씨의 차량이 영실휴게소에서 발견되자 경찰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해 왔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6일 오전 성산포 먼 바다에서 고래상어가 방류되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마스코트격인 고래상어가 포획된 지 두 달 만인 6일 오전 자연으로 돌아갔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서귀포 성산포에서 약 10km 떨어진 해상에 고래상어를 방류했다. 방류작업에는 운송선박 3척, 대형크레인 1대, 5톤 트럭 1대 등의 장비와 전담 아쿠아리스트 20명, 서귀포경찰서, 재주해양경찰서, 국립수산 과학원, 양산강 환경청 제주지소, 제주 해양수산연구원 10여 명 등이 참여했다. ▲ 고래상어 방류 현장 이날 오전 9시께 서귀포시 성산항에 도착한 뒤 약 2시간 30분 가량 어선과 함께 이동한 고래상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한 '생체태그'를 부착한 뒤 방류됐다. 방류된 해상은 한.일 고래상어 전문가의 합의에 의한 지점이며, 방류 당시에는 아쿠아리스트 10여 명이 수중에서 고래상어의 방류를 도왔다. 생체태그는 1년 동안 고래상어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면서 고래상어의 생육환경과 이동 동선 등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게 된다. 수집된 자료는 향후 고래상어 생태연구에 쓰이게 된다. ▲ 고래상어 방류 현장 반면 아쿠아플라넷은 개장 전인 7월 초 고래상어 2마리를
6일 오전 9시 10분께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수학여행단 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학년 학생 35명과 교사 3명, 승용차 운전자 임모씨(40.여)를 포함한 3명 등 총 41명이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학생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119는 부상자들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경찰은 버스 기사 한모씨(47)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내에서 최근 5년 간 강간과 강제추행 등 성폭력범죄를 저지르고도 100명 가량이 아직까지도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강간과 강제추행 범죄는 1100건이 발생, 이 가운데 피의자가 검거된 사건은 935건이었다. 165건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사흘에 이틀 꼴인 243건이 발생, 이 가운데 179건만 해결됐다. 동일 범죄자가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를 고려하더라도 100명 가량의 성폭력범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주거침입 강간 성범죄자는 16명이지만 10명만 경찰에 검거됐으며,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성범죄자 9명 중에서도 2명이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반면 경찰은 지난 3일부터 한 달 동안 성폭력 등 강력범죄에 따른 특별방범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다. 경찰은 인력과 장비를 최대로 동원해 방범시설이 취약한 서민주택 밀집지역과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지역 등에 배치, 위험물 소지자 등에 대해 적극적인 불심검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근절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집중 단속 활동에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가해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려던 해외 인사들이 잇따라 입국 거부됐다. 강정마을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낮 12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일본인 평화운동가 류지 야기(45)씨가 입국 거부됐다. 류지씨는 이날 제주에 온 뒤 해군기지 반대 투쟁이 벌어지는 강정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앞서 4일에는 WCC에 참가할 예정이던 재미교포 평화운동가 차임옥 교수가 입국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 강정마을회는 그동안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해외 인사 16명이 이처럼 입국이 거부됐다고 밝혔다. 반면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는 이날 권재진 법무장관에게 전달한 '해외활동가 입국 금지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통해 "정부가 인권옹호자 탄압국, 인권침해국이라는 불명예를 자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또한 입국거부 사유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입국금지 외국인의 인권 보호조치 마련 등을 촉구했다.
제주 사회복지인의 화합과 협력의 장인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인 한마음축제’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여 동안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 및 생활(이용)인, 자원봉사자, 공무원, 도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는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에 이어 기념사, 축사,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윤리선언문 낭독을 통해 사회복지 대상자의 인권옹호와 인간으로서의 고귀한 가치 구현을 추구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생활(이용)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사회복지인 한마음축제가 열린다. 홍익아동보육센터, 일배움터,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0개 팀이 나서 악기 연주, 댄스, 합창, 뮤지컬 등의 경연을 펼친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각 1팀에게는 상금 70만원, 50만원, 30만원이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5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임금지급 및 원자재 대금결제 등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업체로, 금융기관 대출실적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며, 연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주은행 등 도내 금융기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은 제주본부 배경태 팀장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공급해 줌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도 생활정보 포털사이트인 ‘제주사랑(www.love.jeju.kr)’ 이 오는 8일 문을 연다. 제주사랑은 이날 제주시 이도동 소재 사무실에서 개소식 및 사이트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사랑은 쇼핑을 비롯해 관광, 숙박, 맛집, 취업, 자동차, 부동산 등의 다양한 정보로,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다양한 제주지역의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학원, 병원, 마트 등 동네 업체 정보는 물론 문화, 교통, 이벤트, 뉴스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제주사랑의 장점은 광고비용. 기존 생활정보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도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던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쇼핑몰 및 소설커머스 기능을 통해 도내 농수축산업, 중소자영업자와 공생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사랑 양환석 대표는 “제주사랑은 기존 생활정보지보다 3~4배 정도 규모가 더 큰 제주도내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생활정보지”라고 소개한 뒤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월 광고비 1만원에서 5만원 정도의 최소 비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