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5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도요타 자동차가 지상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변압기 일부가 파손됐지만 일대 정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