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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개발 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 제출

제주 신공항 입지대안으로 구좌읍 김녕과 성산읍 신산, 대정읍 신도 등 3곳이 상위 입지로 검토되고 있다.

 

'제주 공항 개발 구상 연구' 용역을 맡았던 국토연구원은 최근 제주의 항공수요와 공항 개발구상, 신공항 입지대안 검토 등의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용역 결과 현 제주공항 활주로 시설 용량 포화시점은 연간 운항횟수가 17만2000회에 도달하는 2019년으로 예측됐다. 또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2020년 이전에, 국내선 화물터미널은 2015년 이전부터 용량 부족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공항의 포화시점은 활주로 용량의 포화되는 2019년으로 판단됐고, 이에 따라 제주공항 확장 또는 신공항 건설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팀은 제주 공항개발 대안으로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4가지 방안과 함께 신공항 건설 방안을 제시했고, 신공항 대안입지로 4군데를 최종 검토했다.

 

용역팀은 입지대안 선정을 위해 1차 토지이용측면 및 자연환경 보전지역, 2차 최소면적 800만㎡ 이상 등의 기준을 적용해 김녕, 성읍, 신산, 명월, 의귀, 표선, 신도, 협재, 위미, 인성 등 10곳을 2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여기에 다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평가항목인 장애물, 공역(항공기가 충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공간), 기상, 확장성, 접근성, 지형성, 환경 등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상위 4곳을 도출했다.

 

이렇게 선정돼 상위 입지대안이 북쪽 내륙형 김녕, 서쪽 해안형 신도, 동쪽 해안형 신산, 해상형 위미 등 4곳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용역 중간보고에서 공개된 지역과 같은 곳이다.

 

내륙형인 김녕은 접근성과 지형성이 우수하나 대상지 주변으로 세계자연유산 분포로 확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고, 사업비는 7조 300억원으로 추산됐다. 서쪽 해안형인 신도는 장애물 저촉이 적고, 논과 밭으로 이뤄진 평탄한 지형의 장점이나 소음피해지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비는 3조7050원으로 예상됐다.

 

동쪽 해안형인 신산은 확장성이 우수하고 장애물 저촉률이 낮지만 일부 공역이 중첩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사업비는 4조5630억원으로 추산됐다. 해상형인 위미는 사업비가 14조23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과다한 사업비로 현실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팀은 입지대안은 연구 차원에서 분석된 것이지 공신력도 없고, 큰 의미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신공항 건설이 검토된다면 이번 연구의 방법론이 적용될 수 있고, 제주에 신공항을 건설할만한 부지가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국토해양부가 1990년 실시했던 ‘제주권 신국제공항 개발 타당성조사’에서 신공항 최종 정밀조사 후보지로  구좌, 저지, 신도가 검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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