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강창일 후보는 43.6%(4만2005표)를 얻어 39.1%(3만7877표)에 그친 현경대 후보를 4128표 차로 물리쳐 3선에 성공했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14%, 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김우남 후보는 69.9%(4만6236표)를 얻어 득표율 17.9%(1만1856표)를 기록한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눌러 당선됐다.

김재윤 후보는 37.1%(2만6987표)를 얻어 31.6%(2만3019표)를 획득한 무소속 문대림 후보를 눌러 당선됐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31.2%(2만2720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고정식(52.6%, 제주시 일도2동 갑).김승하(39.4%, 제주시 노형 을) 후보와 통합진보당 허창옥(37.8%, 대정읍)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는 민주통합당이 싹쓸이하고 도의원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이 나눠 가졌다.

비례대표는 민주통합당 장하나 후보(13번)가 당선, 여의도에 입성한다.

경기 안산단원 을에 출마한 제주 출신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는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11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KBS·MBC·SBS 지방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45.3%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 39.2%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차는 6.1%p였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 이 예상득표율은 12.8%, 고동수 후보 2.7% 였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의 예상득표율이 70.2%로 사실상 당선이 유력시됐다.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 18.0%,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 11.8%로 예측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40.2%,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32.5%, 무소속 문대림 후보 27.3%로 발표됐다.

지상파 3사가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TNS-RI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한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2484개 투표소에서 지역구당 약 3000명씩 약 70만명을 조사했다.

예상오차 한계는 투표소별 크기에 따라 ±2.2%에서 ±5.1% 사이이며, 예상 응답률은 80%p에서 85%p 정도다.

△ 4·11 총선 제주 지역 개표 현황…개표율 99.9%(단위=명)

△4·11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개표 현황…개표율 99.9% (단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