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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시민단체·정당 탄핵 논평 잇따라 … “적폐청산에 총력”

 

“박근혜 탄핵은 정의와 양심의 당연한 결정입니다. 정의와 민주주의의 회복을 환영합니다.”

 

10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했다. 이에 대한 제주도내 시민단체와 정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2017년 3월 10일은 민주주의·정의가 꽃핀 날”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7년 3월 10일은 민주주의가 살아나고 정의가 꽃피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번 결정은 헌법정의와 양심에 따라 이뤄진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와 그 일당들이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농락하 그간의 사태를 원상태로 돌려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검찰은 오직 민의만을 바라보고 국민의 명령에 따라 분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한다”며 “법원 역시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행동은 “이번 탄핵 결정은 촛불혁명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라며 “눈비를 마다하지 않고 광장을 지켜온 국민들의 강력한 민의가 관철된 결과다. 그동안 민주회복과 정의가 살아숨쉬고 평등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제주 “촛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 … 자연인 박근혜 구속하라”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촛불광장이 승리했다”며 “촛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제주본부는 “박근혜 퇴진은 새 세상을 향한 출발”이라며 “여전히 재벌은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고 박근혜 정권 적폐가 여전하고 자본은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인 박근혜를 구속하고 적폐를 청산하라”고 강조했다.

 

제주본부는 “투쟁하는 민주노조의 노동자와 민중이 광장의 분노를 넘어 새 세상 건설의 밑걸음이 돼야 한다”며 “민노총 제주본부는 세상을 바꾸는 그 걸음을 묵묵히 내딛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당 제주 “대통령 탄핵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이정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대통령 탄핵은 부끄러운 역사를 넘어 적폐청산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이정표가 돼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헌법 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은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국민권력시대의 서막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민주주의가 정의와 함께 성장하지 못할 떄 오히려 적폐 위에 올라선 독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이번 헌재의 판결로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과 측근 챙기기, 정경유착, 블랙리스트배제정치, 사찰과 감시 같은 전근대적 통치와 국정운영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번 판결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준엄한 국민의 명령임을 되새기고 시대정신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제주 “국민 배신 패권주의 세력과 결별, 옳은 결정”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우리 바른정당이 국민을 배신한 패권주의 세력과 결별한 것이 바른선택이었고 옳은 결정이었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헌법재판소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며 “오늘 판결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지켜내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부패한 패권주의와 절연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국론분열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국민화합과 민주주의 발전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 “위대한 국민의 승리 …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

 

정의당 제주도당은 “헌재의 탄핵 인용 선언은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국민의 신임을 철저히 배신한 당연한 결과”라며 “위대한 국민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농단과 헌법파괴로 나라를 위기와 혼란으로 빠뜨린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민주적 절차와 국민의 힘으로 퇴진하게 됐다”며 “이제 우리는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정농단, 헌법파괴 세력의 범죄를 낱낱이 밝혀 법에 따라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지금껏 국민을 믿고 함께 해왔듯이 변함없이 국민과 함꼐 새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새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제주 “1500만 촛불의 승리 … 국정농단 5대 주범, 역사의 처벌 받아야”

 

노동당 제주도당은 “1500만 촛불이 승리했다”며 “오늘의 탄핵인용은 헌재도 국회도 아닌 바로 비상식(非常識)에 대해 상식(常識)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손으로 만들어 낸 위대한 승리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박근혜를 비롯한 부역자들은 국정농단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하기는 커녕 모르쇠와 진실감추기에 급급했다”며 “심지어는 폭력으로 백남기 농민을 살해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조직적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은폐했고 노동자와 민중을 탄압하고 역사를 왜곡했다”며 “박근혜와 최순실로 이뤄진 부패사슬의 최정점들은 온갖 헤아릴 수 없는 부정부패와 악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박근혜 탄핵인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며 “국정 농단 5대주범인 부패권력과 수구정치집단, 재벌, 정치검찰, 보수언론들은 해체돼야하고 역사의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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