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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인터뷰, 사회과학원 특강 ... "제주의 꿈은 인문교류 중심"

 

중국을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투자유치 등 광폭행보를 밟고 있다. 9일 중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제주의 미래가지를 높이는 투자는 환영한다"는 제주의 투자정책을 밝혔다.

 

원 지사는 공무원.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제주도 투자통상 교류단을 이끌고 9일부터 12일까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원 지사는 9일 중국 신화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자본의 제주투자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2010년 이후 국내외 투자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빚은 오해"라며 "중국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외 투자 모두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제 어느 정도 투자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기준과 원칙이 정리된 상황이기 때문에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한중 FTA 타결국면에서 제주-중국간 경제적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선선농산물은 양국간 수입이 제한되는 상황이므로 우선적으로는 가공식품 등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통상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 특강에서는 “제주는 중국 내륙의 도시보다 더 가깝고, 산·바다·화산·인문 등 모든 요소가 남북 40km 동서 80km의 작은 섬 안에 집결된 곳은 전 세계에서 제주가 유일하다”며 “이 때문에 제주는 아시아의 보물섬으로 칭송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제주가 왜 세계평화의 섬을 지향하고 있는 지와, 무비자·투자진흥지구 등 국제자유도시 제주만이 갖고 있는 특례를 강조하면서 “이 때문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주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사업이라면 얼마든지 투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장쩌민 전 주석과 시진핑 주석의 제주 방문 일화를 소개하고, 자신이 북경대 연수시절을 회상하며 제주와 중국의 긴밀한 인연을 강조한 뒤 시진핑 주석이 주창한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이 만나 세계의 꿈을 이루어 나가자"고 말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 "제주에도 꿈이 있으며 제주의 꿈은 세계평화의 섬이면서 인문교류의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한-중은 지금까지의 관광과 투자 방면에서 나아가 인문교류 차원으로 관계를 도약시켜 나가야 하여 이 과정에서 사회과학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아태연구원 왕링꾸이 당 서기가 참석해 "양국은 오랫동안 깊은 교류를 이어왔고 1992년 수교이후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이 교차하는 역사적 시기를 맞고 있다"며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제주와 사회과학원과의 교류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강 후 참석자들로부터 주로 투자정책과 남북교류협력, 인문교류의 빙향 등 3가지의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원 지사는 이어 칭화대 한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도 중국의 미래와 한국 및 제주의 미래에 대한 공동협력 발전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는 제주-중국간 관광 투자 확대 상황과 중국자본 이슈를 중심으로 한 제주의 향후 투자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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