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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수 감사위원장 청문회, "예산문제 화나고 부끄럽다 ... 대화재개 해야"

 

오창수 감사위원장 예정자는 "감사위원장 예정자의 입장에서 볼 때 도와 의회는 소통해야 한다. 대화의 끈을 다시 살려야 한다"며 도와 의회의 원활한 소통과 협상재개를 요구했다.

 

오창수 예정자(59)는 8일 오전 진행된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예산문제와 관련 "법과 원칙에는 책임이 따르지만 현장과 관례에서는 수용, 관용도 함께 해야 한다"며 "도민의 입장이든 예정자의 입장에서든 도와 의회가 대화의 끈을 다시 살려야 한다.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에 나선 의원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새해 예산갈등 문제와 관련 오창수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입장과 해결책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안창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새해예산 문제에 대해 행자부는 예산과 관련해 조사하면서 제주도 의원들이 포괄적 재량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했다며 조사하겠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일련의 예산에 관련된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대적 양심과 공정성 객관성 측면에서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오창수 예정자는 "예산 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정치적 입장을 말하는 것이라 발언을 하는게 맞지 않다고 본다"고 전제한 후 "도민의 입장에서 많이 걱정됐고 중간과정은 실망스러웠고 많이 화가났고 어제오늘 행자부에서까지 내려오게 해서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오 예정자는 "감사위원장 예정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의회나 집행부의 목표와 명분은 똑같다. 도민복리와 도민을 위해 방법에 있어서는 다르다. 한쪽은 법과 원칙, 다른 한쪽은 현장과 관례, 두가지 방법의 충돌이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본다.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중국 출장을 갈 일이 아니라 의회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의회와 도정이 충분하고 솔직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예산과 관련해 행자부에서 조사관을 파견해 조사했다. 지방자치에 대한 도전이자 감사위원회를 무력화시키는 행위라고 본다"며 오창수 예정자의 의견을 물었다.

 

오 예정자는 "자세히는 판단하지  못했다”며 “다만 행자부가 제주도를 직접 감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있다.어느 정도  정보파악이나 현장조사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위 의원은 "이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전이고 지방자치에 대한 도전이자 감사위원회를 무력화시키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실태조사 후 감사위원회에 통보하고 제도개선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하겠는냐"고 입장을 물었다.

 

오 예정자는 "진위가 가려진다면 당연히 감사위원회와 도민의 입장에서 대응해야 한다.  법적인 절차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심도있게 검토하겠다. 적절하게 법에 맞게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오 예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감사위원회 업무와 언론사의 업무가 닮았다"고 전제한 후 "감사위원회는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도덕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별한 조직이다. 직을 대표하는 위원장의 경우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오 예정자는 이어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아직도 도민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말보다는 행동을 중시하는 실무형 감사위원장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예정자는 "감사위원회의 독립정 공정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위원회 구성원들이 소신있게 양심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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