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이성구 사장 내정자(65. 현 영진기업 상임고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7일 실시된다.
민선 6기 출범 후 출자.출연기관장 전면 교체방침을 밝힌 뒤 이뤄진 공모 내정자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이자 행정시장으로 내정됐던 이기승 전 내정자에 이은 두번째 청문회다.
관계법규에는 없지만 이지훈 전 제주시장 낙마사태 후 불거진 논란에 따라 원 지사와 의회의 합의에 따른 청문회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7일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업무수행능력을 검증해 적격성 여부를 판단한다.
이 내정자는 제주도 교통관리단장을 지낸 고위 공직자 출신이다. 신구범 지사 재직시절 구좌읍 행원리에 첫 상용 풍력발전이 가능하도록 만든 주역이다. 공직 퇴임 후 201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영진기업(주)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