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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도 공모마감 결과 11명 응모 ... 중앙언론계.정치권 인사 경합?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제주시장이 다시 관심사로 부상했다. 출범과 동시에 임명됐던 이지훈 시장의 돌발(?) 낙마로 공석이 된 자리의 새 주인공에 대한 관심사다.

 

29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협치 제주시장’에 응모한 이는 모두 11명. 도내에서 7명, 도외에서 4명이 응모했다.

 

제주도는 25일부터 5일간 개방형 공모로 제주시장 후보 원서 접수를 받았다.

 

하지만 응모자는 베일에 싸였다. 제주도 인사부서 역시 ‘개인 신상과 정보보호’란 이유를 들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다만 응모자엔 중앙언론계 출신 L씨와 정계 인사인 K씨, 지역언론 편집국장 출신인 Y씨, 도의원을 역임한 Y씨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모마감 직전 정계·언론계·법조계·학계 등 14~15명의 인사가 하마평에 올랐지만 정작 원서를 낸 이는 11명이다.

 

결국 원 지사가 누굴 선택할 지가 관심사다.

 

일각에선 “애초 야당과의 연정구상을 하며 야권 인사를 물색하다 시민단체 인사를 임명한 만큼 이번에도 관료사회가 아닌 분야로 원 지사가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럴 경우 언론계 인사로 기울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학계.시민단체와 달리 언론계 인사의 경우 공직사회와의 유대·긴장관계가 높아 공직 장악력이 높고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 발탁 대상자가 민간이란 점도 이점이다.

 

반면 응모자 중엔 야권인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 지사가 자신의 협치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연정의 파트너로 재발탁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도의회와의 합의에 따라 이번 제주시장의 경우 사상 첫 인사청문회도 거쳐야 하기에 원 지사로선 더 중압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임 이지훈 시장이 단 한달만에 불명예(?) 낙마한 마당에 자칫 인사청문에서 개인비리가 불거질 경우 ‘인사실패’의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제주시장 재공모에 앞서 원 지사는 "이번에는 도민사회가 잘 받아들일 수 있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분이 했으면 한다"며 "제주시장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여러 분야에서 많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사전내정설을 극구 부인했다. 그는 "사전에 내정돼 있는 분은 절대 아니"라며 "두고보시면 알게 된다. 상식과 시대정신에 맞게 선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9월 초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응모자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후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하여 인사위원회에 통보한다. 인사위원회에서는 우선 순위를 정하여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어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1명을 내정하여 도의회에 청문을 요구하고, 도의회에서는 20일 이내에 청문을 실시하여 청문결과보고서를 도에 통보하면 도지사가 임용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와 보조를 맞출 제주시정의 새 책임자가 과연 누가 될 지가 다가오는 추석명절 화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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