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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특위 '여소야대' 구조 ... 적격성 시비 불거지면 원 지사 '정치적 부담'

 

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첫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의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한 도의회의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진용이 꾸려졌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4일 제주도로부터 박 정무부지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에 따라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천됐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김영보 의원(새누리당), 복지안전위원회에서 홍기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이기붕 의원(새누리당), 환경도시위원회에서 김태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문화관광위원회에서 김용범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에서 허창옥 의원(무소속), 교육위원회에서 강경식 의원(무소속)이 추천됐다.

 

새누리당이 2명, 새정치연합 3명, 무소속 2명으로 정당별로 보면 여소야대 청문특위다.

의회는 인사청문 요청 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절차를 끝내야 한다. 이달 말 쯤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변인은 '정무부지사'로 내정됐지만 아직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하지 않아 인사청문은 현행 '환경경제부지사' 직책으로 진행된다.

도의회의 임명동의 대상인 감사위원장과 달리 정무부지사는 청문회 결과와 상관 없이 도지사가 임용을 강행할 수 있다.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더라도 청문결과를 토대로 적격성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도의회 인사청문에서 내정자의 적격성 시비가 불거지고 신상 등 문제가 나타날 경우 임명권자인 도지사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질 수 밖에 없다.

 

인사청문특위는 17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임과 청문계획 등을 논의한다.

박정하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강원 원주 출신이다. 진광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나왔다. 1994년 박찬종 전 의원의 보좌역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2년부터 인천광역시 공보비서관으로 일하다 2007년 이명박 대선 캠프였던 '안국포럼'에 합류, 이명박 후보 핵심 참모로 일했다. 이명박 대통령 재임기간 내내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대변인을 지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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