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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선거공신 아닌 도정 이념 부합하는 인물 ... 도민대통합 첫 시발점"
"결국 공모는 형식 ... 전임 도정 들러리 동원과 유사" 비판도

 

이변은 없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시민단체 출신인 이지훈 지역희망디자인센터 소장과 현직 도 공무원인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을 각각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으로 임명했다.

 

이지훈 제주시장은 1961년생으로 제주시 원도심의 중심인 ‘무근성’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제주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제주 시민운동의 맏형 격인 참여환경연대의 산파역이자 실질적 책임자, 또는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다. 현재는 농촌마을의 희망 만들기와 향토산업육성 및 컨설팅 등 마을만들기 지원조직인 (사)지역희망디자인센터 대표로 재직중이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1955년생으로 서귀포시 신효 출신으로 남주고와 제주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4년 제주시 건입동에서 행정9급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제주시 문화산업국장, 자치행정국장, 도 정책기획관, 전국체전기획단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으로 재직중이다.
특히, 약 1년이 걸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나섰고, 지난 4월 설득와 이해를 통해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유치를 이끌어 내어 지역이기주의 극복과 민․관 협치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6월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개방형직위로 공모, 제주시장은 6명, 서귀포시장은 8명이 응모했다. 사회 각계의 명망인사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제주도는 이날 두 시장의 선정배경으로 “그동안 행정시장은 관례적으로 선거공신들의 점유물로 인식되었으나 새 도정에서는 선거공신이 아닌 도정의 이념과 부합하는 인물로 선정하게 되었고, 이는 도민대통합을 이루고자하는 새 도정의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자 첫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도는 “취지를 살려 45만명을 이끌 제주시장에는 시민운동가인 이지훈 사)지역희망디자인센터 대표를 선정하였고, 서귀포시장에는 제주도 행정사상 유례가 없는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공직내부에서 혁신파로 불리는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을 선정하여 중책을 맡기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낙점된 두 행정시장을 놓고선 이미 공모단계 초기부터 내정설이 파다하게 번졌고, 결국 예상대로 결과가 나타나 "결국 공모는 형식적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행정시장 예정자는 8일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받고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양 행정시장의 선정이 도지사의 권한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도민․시민단체 및 공무원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수평적 협치 체제 구축」의 첫 발걸음이자 새 도정의 성공적 변신 연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현직 공무원 출신의 행정시장으로부터 공직사회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안정적인 정책 추진의 조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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