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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사무인수인계서 서명 ... "별도 이임식 없이 4.3해결 의지 표현"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별도의 이임식 없이 30일 열리는 4·3 행사로 민선 5기 제주도정을 마무리한다.

 

제주도는 우근민 지사가 30일 오전 10시30분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행불자묘역, 평화공원 3단계 예정부지, 그리고 평화기념관 등을 둘러본 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에 위치한 오등동 죽성마을에서 ‘4·3 잃어버린 마을’ 표석 제막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우 지사는 제막식을 마친 뒤 유족회와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우 지사는 제막식과 간담회에서 “4․3의 해결은 120만 내외 도민과 함께 해낸 결과이며 앞으로 평화상 제정 등 4․3의 세계화를 위해 후임도정과 유족회가 더욱 힘을 합쳐달라”고 말하고 그동안 관선지사와 민선지사 재임기간 도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조해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힐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근민 지사께서 세월호 사고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및 지역경제의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별도의 이임식을 하지 않고, 민선 3기와 5기 도정에서 공약으로 추진하였던 「지속적인 4·3 해결」에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의미에서 잃어버린 마을 표석 제막식 등 4․3행사로 대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우 지사가 1992년 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최초로 4·3 범도민위령제 예산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4·3특별법 제정, 평화공원부지 매입과 조성, 제주4·3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등 4·3의 중요한 고비마다 도정책임자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추켜세웠다.

 

도는 또 "우 지사가 올해 대 정부 7대 건의안의 마지막 과제였던 ‘4·3국가 추념일 지정’을 이뤄내며 제주도민의 한을 풀어주는 결정적 계기도 마련했다"며 "특히, 지난해 4·3유족회와 제주경우회의 화합을 도모하여 실질적으로 화해와 상생을 통한 도민대통합을 이루어냄으로써 66년 동안 이어진 4·3의 응어리를 해소했다"고 업적을 알렸다.

 

한편 우근민 지사는 30일 오전 충혼묘지를 참배한 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본청 근무 직원들을 격려한 후 제막식에 참석하며, 오후에 재임중 제주의 문화융성 추진 의지를 강조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창렬 화백 기증작품 특별전을 관람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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