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와 키위의 대표적 세계 브랜드인 선키스트와 제스프리를 능가하는 제주감귤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업인과 새도정준비위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분야의 협치 활성화 및 제도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과 행정이 머리를 맞댄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구 KBS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민선 6기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정거버넌스를 위한 농업인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도정준비위 친환경1차산업분과 주관으로 원희룡 지사 당선인과 신구범 위원장, 친환경1차산업 분과위원, 기획조정분과위원, 제주감귤명품화사업단, 농협, 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박영범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서 ‘도민의 농업, 지속가능한 협치 농정’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유통국장이 정부 유통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농식품부 정혜련 FTA과장과 강혜영 수출팀장이 한중FTA 추진 동향과 수출정책 방향을, ㈔국민농업포럼 임성규 사무국장이 농정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소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농업인 4명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친환경1차산업분과 고성보 간사위원의 사회로 발제자들과 고문삼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민선 6기 제주농정 수립을 위한 토론을 갖는다.
새도정준비위는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내리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