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나흘 앞두고 치러진 첫날 사전투표가 마무리됐다. 제주 투표율은 전국평균을 뛰어 넘는 5.01%였다.
3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면동 43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한 투표를 마감한 결과 2만3399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1만6480명이 참석해 4.84%의 투표율을 보였고, 서귀포시는 6919명이 투표장에 나서 제주시보다 높은 5.47%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46만7182명 중 최종 투표율 5.01%로 전국 평균 4.75%를 웃돌았다. 전남의 경우 투표율 8.50%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사전투표제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정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처음 도입됐다.
유권자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자신의 주소와 상관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