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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선대위원장 "신, 많은 업적" ... 강창일 "위에서 찍어 내려온 가짜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이 원희룡 후보를 향해 "제주도정에 대한 고민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창일 의원은 한술 더 떠 아예 '가짜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김두관 위원장은 25일 오후 3시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구범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1기가 마감되고, 새로운 20년을 여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방선거 와중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는데 정국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한 민낯이 여과 없이 보여지면서 국민들은 국가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사회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에서보면 대선과 총선이 더 중요하지만 지역에서는 지방선거가 더 중요하다"며 "선거 초반에는 신구범 후보가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에 뒤졌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했다"고 최근의 지지율 추이를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신 후보는 관선과 민선지사를 역임하며 제주도에 중요한 정책과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하지만 원 후보는 중앙정치권에서 주목받는 후보이지만 제주도정에 대한 고민 흔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원 후보는 4.3위원회 폐지 법안에 서명할 정도로 정치 콘텐츠도 없다"며 "지방선거는 지역에 살면서 주민과 소통.대화하면서 도정을 이끄는 분이 맞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현장에 함께 자리한 강창일 의원은 원 후보를 향해 아예 '가짜 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강 의원은 "제주도민은 TV토론회를 보면서 어느 후보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파악했을 것"이라며 "제주도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이 위에서 찍어서 제주도에 내려와서 도지사가 되겠다는 분이 바로 가짜"라고 원 후보를 비난했다.

 

강 의원은 "전도유망하다는 분에게 너무 실망했다. 저렇게 제주도를 모르는 지 정말 갑갑했다"며 "도민들이 제대로 한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박근혜 정부를 "무책임, 무능, 무대책 '3무 정권'"이라고  규정하고, "제주에서부터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제주4.3사건에서 공권력이 입힌 피해를 사과했다"고 상기시킨 뒤 “4.3 사건은 노 전 대통령이 두 살 때 일이지만 공권력을 책임지는 국가원수였기 때문에 사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총리 나치의 횡포를 사죄한 것처럼 역사적 과오에 대해서 사과하는 게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자세”라고 말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회견에 앞서 신구범 후보와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해 제주 지역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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