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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발언한 '제주공항 중국자본 유치' 문제를 놓고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신공항 민자 유치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모델'이라는 시작에 대선공약파기성 주장이라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18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는 지난 16일 밤 열린 제주MBC 토론회에서 자신이 만난 공산당 간부나 기업들이 제주공항 개발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자본의 좋은 투자의 예'로 공항개발을 들었고, 13일 열린 언론6사 TV토론회에서는 공항개발의 방안 중 하나로 민자 유치를 제시했다"고 상기시켰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이러한 원후보의 발상은 공항마저 중국자본에 넘기려한다는 지적과 함께 공항민영화로 인해 공항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공항개발에 대한 국가지원을 포기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공항인프라 확충 공약'의 근간을 흔들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이어 "설상가상으로 새누리당 제주도당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사실상 파기하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밝혀져 도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지난 2월 새누리당의 김경택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신공항 건설 등과 관련한 외자유치 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신공항 민자 유치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모델'이라며 환영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특히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제주 신공항 건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이고 제주도민, 관광객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항이지만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진행이 미진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며 "또 새누리당은 '전국적으로 일시에 공항 건설 요구가 빗발치면서 제주 신공항 건설은 사실상 요원한 상태에 놓여있다'며 공항민자유치를 '국제자유도시 완성의 첫 걸음'라는 등의 온갖 미사여구로 치켜세웠다"고 과거를 상기시켰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이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항인프라 확충 공약'을 집권 1년 만에 사실상 파기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중대사건으로 이명박 정권의 신공항 공약파기에 이은 또 하나의 제주홀대"라며 "예산지원도 없이 제주도의 자체적인 추진도 가능한 민자유치라면 대통령이 이를 공약할 아무런 이유나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 엄중한 사태와 관련해 원희룡 후보는 더 이상 말 바꾸기나 회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도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공항개발 약속을 민자유치 운운하며 공약의 잉크가 채 마르기 전에 파기하려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인가? 집권당의 후보가 스스로 제주의 관문이자 국가의 인프라를 중국 자본에 맡기고 민영화할 수 있다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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