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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공세가 연일 파죽지세다. 이번에는 원 후보가 "보편적 복지를 좌파의 증오심으로 매도하고 반값 등록금과 무상급식은 구호이며 선동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는 과거 언론보도를 들고 나왔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15일 성명에서 2011년 4.3흔들기를 주도했던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신년교례회에 원 후보가 참석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보편적 복지에 대해 좌파의 증오심에 가득 찬 분배 주장이라고 비난했다"는 오마이뉴스 보도를 소개했다.

 

새정치연합은 "보도에 따르면 원 후보는 같은 해 매일신문 정치아카데미 강연에서 '야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반값 등록금과 (전면) 무상급식은 구호이며 선동에 불과하다'고 발언했다고 한다"며 "원희룡 후보의 발언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 도당은 "발언대로라면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 의료, 반값등록금 등의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제주도민은 모두 증오심에 가득찬 좌파이자 선동꾼이란 말인가. 더불어 복지에 대한 견해를 놓고 좌파로 매도하고 선동으로 몰며 이념적으로 편을 가르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으로 공격하면서 어떻게 도민통합을 이야기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도당은 또 "시대의 도도한 흐름인 보편적 복지를 좌파의 증오심에 가득 찬 분배 주장이며 선동이라고 하면서 어떻게 복지의 확대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고 재차 물었다.

 

도당은 이어 "원 후보는 언론용의 화려한 이미지 선거운동을 펼치기 이전에 복지와 관련한 색깔론적 발언을 해명하고 이를 통해 복지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무엇인지를 숨김없이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답변마저 없다면 스스로 가짜 통합후보, 가짜 복지후보, 가짜 민생 후보임을 자인하는 것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도당은 "원희룡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가담, 아버지뻘 되는 어른을 집단폭행했다는 언론보도, 4대강 예산 날치기를 위한 국회 몸싸움 주도, 4.3희생자 재심사 가능 발언, 4대강 공사가 잘못되면 정권을 내놓고 자신부터 물러나겠다던 약속파기에 대한 해명 및 사과요구에 즉각 답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공세를 다시 환기시켰다.

 

도당은 이와 함께 "4.3위원회 폐지 법안 공동발의와 관련한 거짓말, 재벌 등 1% 특권층을 위한 감세 날치기에 가담함으로써 제주지방재정을 파탄내고 제주를 배신했던 사실, 노인비하성 발언 관련 언론보도 등에 관한 해명도 더 이상 회피하지 말라"고 재차 촉구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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