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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희생자 재심사' 문제를 놓고 원 후보를 난타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직접 도민 앞에 나와 해명·사죄하라고 촉구했다.

 

14일 하룻동안 이 문제를 놓고 3번의 성명을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4일 성명을 통해 "공개된 발언마저 발뺌하면서 도민들을 우롱할 것인가. 원희룡 후보가 13일 오후 10시 도민이 지켜보는 TV토론회서 4.3희생자 결정 재심사 입장을 드러내 도민사회가 분노하고 있다."며 "원희룡 후보는 캠프 대변인의 그늘에 숨을 것이 아니라 직접 도민들에게 나서 해명하고 사죄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그것만이 자신의 과오를 씻고 도지사 후보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 후보 캠프는 객관적 발언사실마저 부정하는 도민 기만적 왜곡과 변명으로 일관해 도민사회의 분노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3일 TV토론에서 사회자는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가 있어야 된다는 의견이 안전행정부에서 나왔었죠. 그러니깐 4.3 희생자 가운데 적절하지 않은 인물이 희생자로 선정이 돼 있다. 이 문제가 다시 거론이 될 경우에 재심사를 하겠는가'며 원 후보에게 물었다"며 "이에 원 후보는 '헌법재판소의 기준이 남로당 수괴급 등으로 제한돼 있다. 그것에 따라서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 후보는 '원 후보께서는 재심사할 수 있다. 이렇게 답변하셨다'는 사회자의 지적에도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처럼 사회자가 희생자 재심사에 대한 입장을 물었고 원후보가 자신의 입으로 재심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그런데 원 후보 캠프는 '이미 기존에 법적 절차에 의해 결정된 희생자에 대해 재심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객관적 발언 자체를 왜곡·부정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 후보가 말한 재심사는 무엇을 재심사한다는 것인가. 당연히 재심사라는 것은 기존에 결정된 심사를 번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재심사의 의미마저 부정하는 원 후보 캠프의 논평에 연민마저 느끼게 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그 동안 정부는 헌법재판소의 기준에 따라 남로당 수괴급 등을 제외하고 희생자 심사를 해왔으나 보수단체 등은 희생자들을 이념적으로 공격·부정하면서 각종 소송 등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사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등은 헌법재판소 기준에 맞지 않은 희생자가 있다면서 희생자 재심사의 법적근거를 만들기 위한 4.3특별법 개악안을 추진해 도민의 분노를 자아냈다"며 "원 후보 또한 13일 TV토론회를 통해 이와 같은 헌법재판소 기준을 언급하면서 4.3희생자 재심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함으로서 4·3의 화해·상생의 정신을 부정하고 이념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겼다"고 성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따라서 지금이라도 원 후보는 직접 나서 희생자 재심사에 대한 발언을 해명·철회하고 도민과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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