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선거인단 경선을 통해 비례대표 제주도의원 후보들을 뽑았다. 당선권(1~3순위)에는 고태순, 박규헌, 강익자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3일 오후 5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18명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방식으로 경선을 치렀다.
고태순 제주시 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1순위 후보자로 확정됐다. 고 위원장은 당초 비례대표 후보추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에서 탈락했었지만 재심을 통해 경선에 진출, 1위가 됐다.
당선권으로 전망되는 2번과 3번에는 박규헌 제주도의회 의원과 강익자 서귀포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어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 현길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총무이사, 오정훈 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김경미 여성장애인상담소당 등이 4~7번에 배치됐다.
이날 비례대표 후보 순위는 무작위 추출에 의해 선정된 100명의 국민선거인단(75명 투표)의 투표로 결정됐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