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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잘못되면 물러나겠다 약속 지켰나? ... 이제 와 표 달라?"

새정치그룹이 연일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원희룡 후보의 4대강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MB정권의 4대강 전도사로 이름을 날리며 4대강 공사가 잘못되면 책임지겠다던 원희룡 후보가 약속을 뒤집고 이제 와 표와 지방정권을 달라고 하고 있다"며 약속위반과 책임회피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원희룡 후보가 이명박 정권 시절 4대강 토론회 등을 통해 “공사가 완료된 후에도 수질이 악화되거나 생태계가 파괴됐다면 한나라당이 정권을 내놓고 저부터 물러나겠다"고 약속하는 등 4대강 사업의 성공을 호언장담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희룡 후보의 호언장담과 달리 4대강은 매년 수질 악화로 인한 '녹조 라떼'로 식수원까지 위협하며 몸살을 앓고 있고 물고기 떼죽음마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특히 "박근혜 정부의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사실상 4대강 녹조 증가 원인 중 하나가 이명박 정부 때 건설한 4대강 보라고 공식 인정했고, 감사원도 수질악화 문제 등을 포함해 보 내구성, 과다한 유지비용 등을 지적함으로써 4대강 사업의 총체적 부실이 공인됐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를 놓고 "원희룡 후보는 이에 대한 책임과 사과는 커녕 오히려 자신에게 표와 지방정권을 달라며 도지사후보로 출마했다"며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책임질 줄 모르는 정치인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지방자치와 복지에 들어가야 할 국민혈세가 4대강에 뿌려졌지만 강이 없는 제주는 한 푼의 예산도 구경하지 못했다"며 MB정권의 제주홀대를 상기시켰다.

 

도당은 이어 “민생복지와 지방재정을 파탄 낸 4대강 사업의 전도사 원희룡 후보가 자신부터 물러나겠다고 했던 약속마저 뒤집으며 도지사로 출마하는 뻔뻔함에 도민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희룡 후보는 화려한 언론용 이미지 선거운동 이전에 4대강 사업의 부실과 관련한 자신의 약속위반과 책임회피 지적에 대해 먼저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도당은 아버지뻘 되는 어르신에 대한 집단폭행과 노인비하성 발언 관련 언론보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 가담 등에 대한 해명을 재차 촉구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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