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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사법연수원생 시절 '노상방뇨 폭행, 파출소 기물 파손' 해명 요구

새정치민주연합이 원희룡 후보를 향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원 후보가 사법연수원생 시절 언론에 오르내린 21년 전의 사건이 등장했다.

 

1993년 9월 15일 <세계일보>가 보도한  '만취 사법연수원생 2명, 파출소서 소란' 기사가 소재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당시 사건의 주인공인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8일 "1993년 9월 15일 원희룡 후보 등 2명이 서울사법연수원생 시절 노상방뇨를 하다 이를 나무라는 아버지뻘 어른을 집단 폭행한 바 있다"며 "원 후보는 당시 연행된 파출소에서 ‘우리 사법연수원생들을 우습게 보느냐’며 기물까지 파손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이 도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원 후보는 과거 언론보도 내용들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구체적 해명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패륜적 범죄이자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안하무인적인 오만"이라며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 도덕성마저 상실한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당시 <세계일보> 기사를 살펴보면 '서울성북경찰서는 사법연수원생 원 후보 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이와 관련해 <오마이뉴스> 기사는 원 후보가 사법연수원생 시절 서울 '미아리텍사스'에 갔다가 주민을 폭행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 때문에 검사로 임용될 때 상당히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누구나 과거에 이같은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흠집내기일 뿐이라고 생각할런지 모른다"며 "하지만 이미 법조인으로서 본격적인 업(業)을 시작하는 공적 신분에서 저질러진 일이라는 점, 법조인 경력이 바탕이 돼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점, 제주도지사 출마에까지 이르렀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히 과거의 일 정도로 치부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성토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이 "어버이날인 오늘 어르신에 대한 패륜적 범죄에 대한 소명도 없이 표를 달라는 후안무치로 더 이상 도민을 기만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원 후보가 4·3위원회 폐지 법안을 공동 발의한 것과 관련, ‘의원총회, 법안 심의 모두 되지 않았다’는 식의 사실과 다른 거짓말을 계속 이어간다면 그 때는 도민들로부터 용서받을 수 없음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며 경고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또 "뿐만 아니라 재벌 등 1% 특권층을 위한 감세 날치기에 가담, 제주지방재정을 파탄시키고 제주를 배신했던 사실에 대한 해명도 더 이상 회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지난 3월께 원 후보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에서 '선출직 당선을 고민했다면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했을 것'이라고 했다"며 "원 후보의 제주지사 출마는 제주의 비전을 위해 스스로 준비한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원 후보의 제주지사 출마는 자신의 정치적 입신을 위한 선택일 뿐이다. 따라서 제주를 위한 진정성의 발로가 아니라는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그간 도민들 사이에서 회자된 원후보의 실체와 관련한 문제제기·의혹 등을 수렴해 앞으로 지속적인 검증노력에 나설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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