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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자회견 "당내 갈등 도민께 누 ... 제3후보 추대논란 종식"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원로들이 나섰다.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을 내세우면서 당의 화합을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원로 일동은 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방선거와 관련, 당 내에서 안타까운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며 "도의원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사정이 아무리 절박, 절대적이라도 현재는 모두가 선당후사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나가야 할 때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당내 도지사 후보 합의추대 과정에서 벌어진 잡음과 일각에서 제기된 '제3후보 추대론'을 의식한, 지적이다.

 

제주도당 원로 일동은 "도민 모두의 슬픔을 받아안고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아픔의 치유, 진실규명의 노력에 함께 해야 할 이 시점에서 지방선거를 두고 우리 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러 저러한 모습은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국민께 누를 끼치는 것일 뿐이다"며 "이에 우리 당의 원로들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으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 국민들은 올해 3월 새정치민주연합 신당 창당합의에 따른 새로운 마음으로 대선 이후 무기력에 빠졌던 야권이 새로운 정치를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며 "제주도당은 신당 창당대회를 합심으로 성공적으로 치렀다. 게다가 도지사 후보들이 '아름다운 경선'을 추진하는 등 전국 어느 시·도당보다 모범적 모습으로 민주당, 안철수신당 측이 모여 오로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평했다.

 

 

원로들은 "그런데 최근 도지사 예비후보 합의추대 결과에 대한 일부 당원들의 공개적 비판 성명,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제3후보 추대'와 같은 모습은 당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세 분의 도지사 후보에 의해 합의 추대된 후보는 엄연히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결정한 공식 후보다"며 "이번 선거는 12년 만에 이뤄지는 여야 정당후보끼리의 경쟁선거다. 모두가 마음과 사정이 다르더라도 오로지 도민만 보고 제주 앞날을 생각하면서 큰 걸음으로 함께 할 때다"고 역설했다. 

 

원로들은 "도의원 후보들도 어려운 조건일수록 큰 마음으로 통 큰 단결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은 60년 전통을 가진 민주당의 전사(前史)를 계승한 정당이다. 민주당은 6.15 정상회담, 10.4 남북화해선언을 이끌어내면서 민족화합의 기초를 이룩했다. 그리고 제주4.3특별법을 제정, 아픈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는 전기를 세운 정당이다. 게다가 경제민주화, 복지를 향해 달려가는 정당이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에 더해진 새정치의 대의를 함께 품고 간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고지도 넘을 수 있을 것이다"며 당내 화합과 전진을 강조했다. 

 

원로들은 "어려울 때 동지가 진정한 동지다. 당장의 어려움, 이해관계는 뒤로 밀어놓고 오로지 선당후사의 일념으로 큰 걸음을 함께 하자"며 "우리 당의 원로들 또한 당이 화합하고 일치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김태균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문인식 도당 실버위원장, 고성화 전 노인위원장, 장준영.김귀수.현영우.오희동 상임고문이 자리를 같이 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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