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뉴페이스'로 합류했다.
고 전 총장은 5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의 '새정치·새인물 영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지난달 20일 김재윤·오수용 공동위원장이 만나 신당 창당이 명실상부한 ‘새로운 정치세력화’로 나가는 첫 단계로 '새정치 새인물 영입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더불어 공동위원장이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또 한 명의 새로운 위원장을 새롭게 추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김재윤·오수용 공동위원장은 고 전 총장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새정치․새인물 영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새롭게 위원장으로 추대된 고충석 전 제주대총장은 시민단체 대표, 제주발전연구원장을 거쳐 제7대 제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세속적 감투보다는 가치있는 삶을 살겠다”는 고별의 변으로 지난해 8월 제주대 교수직을 퇴임한 이후, 현재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총장 퇴직 이후 봉사하는 마음으로 제주발전에 기여하려는 생각을 해왔다"며 "비록 당적은 없지만 이번 선거화두가 세대교체인 만큼, 새로운 인물들이 목표를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