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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시대의 길을 걷다!' 출판기념회서 공언 ... "민주당 경선도 불참"

 

4선의 박희수(54)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당내 제주도지사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1월 말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6사의 여론조사를 앞두고 그런 입장을 시사했던 그로서 ‘불출마’ 입장을 확정한 것이다.

 

박 의장은 22일 오후 2시 모교인 제주제일고 체육관에서 자신의 정치인생을 담은 회고록 ‘시대의 길을 걷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과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장정언 전 국회의원, 부만근 전 제주대총장,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선거에 출마하는 강경식 의원을 포함해 고충홍·김명만·김희현·박원철·안창남·이선화 의원, 오대익 교육의원 등 현역 의원들과 예비후보자들도 함께 했다.

박 의장은 이날 행사의 2부 토론에서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불출마 방침을 공언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올라가면 언젠가는 내려가야 한다. 이 사회에 지도층은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며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박 의장은 이어 “제주도의회 의장은 의정활동으로서는 최고 정점이다. 가야할 곳까지 올라온 것 같다”며 “컵에 물이 가득차면 조금 비워야 한다. 그래야 다른 물을 채울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부족함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다”며 “다른 예비후보들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내 도지사 경선은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차분히 제주도 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싶다”며 “약한 이웃 힘없는 서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여건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의장은 1991년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를 얻어 도의회 입성에 처음으로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박 의장의 나이는 28세였다.

이어 1995년 당선 이후 재선까지 성공했지만 2002년과 2006년 연이은 선거에선 다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008년 보궐선거로 컴백한 후 2010년 4선 고지에 성공, 도의장을 맡았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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