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새정치신당’이 제주대 로스쿨 오수용 교수(53·사진)를 9번째 추진위원으로 영입,제주특별자치도 조직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오 교수는 구좌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국제변호사이면서 경실련 국제위원장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해군기지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공동대표도 맡은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오수용 교수 영입은 지난 1월15일 천근아, 장화식 추진위원 등 8명의 영입인사 발표이후 두 번째 발표다.
새정치신당은 앞으로 창당 준비과정에서 추가 영입인사를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새정치신당은 “오수용 교수는 새정치신당 창당과정에서 제주지역 사회의 정치권과 학계, 시민사회 등을 두루 연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제이누리>와 통화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제주의 사정과 현안, 여건을 면밀히 판단해 새정치 바람에 힘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