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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치적 입장표명' 기자회견..."새정치 코드 맞춘다" 신당행 유력

신구범 전 지사가 결단을 내린다. 마침내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말문을 연다.

 

6.4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신구범 전 지사가 '정당행'을 묻는 의문표에 마침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구범사무소 대변인실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정치적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대변인실은 보도자료에서 "적지 않은 도민들께서 신 전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관심과 함께 궁금증을 토로해왔고, 신 전 지사는 오랜 고심과 의견 수렴 끝에 최근 모종의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신 전 지사는 그동안 "공정한 경선이 보장된다면 어느 당도 입당할 수 있다"며 "설 이전까지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17일의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당행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

 

그가 선택할 카드는 '안철수 신당행'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들어 줄곧 신 전 지사 캠프 내부에서 '안철수 신당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논의들이 흘러 나왔고, 제주내일포럼과 긴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안철수 신당을 추동하고 있는 서울의 새정치추진위 등 지도부에서 구체적으로 그에게 제의가 있었다는 설도 꾸준히 흘러 나오고 있다.

 

우근민 지사 등 과거의 정치적 라이벌이 버티고 있는 새누리당행은 그가 선택할 카드가 아니라는 관측도 중론이다. 물론 고희범 도당위원장이 수차례 "문이 열려 있다"며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1998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경선에서 실패를 맛본 전력으로 봐서도 고려대상은 아닐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그동안 '새정치' 논의에 화답해왔고, 스스로도 '선거문화 혁신'을 주창하는 만큼 안철수 신당행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물론 독자적인 무소속 잔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신 전 지사는 지난 10일 안철수 신당 창당의 구심체 역할을 할 제주내일포럼 신년인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도 뒷풀이까지 자리를 함께 해 더더욱 신 전 지사가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지방정가에 나돌았다.

 

정경호 신구범사무소 대변인은 "많은 도민들이 신구범 전 지사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과 궁금함을 토로해 왔다"며 "내일 기자회견은 신 전 지사가 오랜 고심과 주변의 의견수렴 끝에 결심한 내용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지사 건거판이 새누리당과 민주당, 그리고 안철수 신당이 가세한 3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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