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단독] 22일 500명 참여 창립 ... "정치색 배제, 출범 당사자가 성공 이끌 터"

제주도지사 불출마 입장을 밝힌 김태환 전 지사가 새로이 방향을 전환했다. ‘특별자치도 원년 도지사’였던 간판을 내걸고 ‘특별자치도 발전포럼’ 창립을 선언, 새로운 전진을 모색하겠다고 나섰다.

 

후임인 민선 5기 우근민 도정 내내 ‘지지부진한 특별자치도 추진’, ‘무정책 일관’ 등의 날선 비판을 해오던 김 전 지사이기에 포럼의 역할이 주목된다.

 

김태환 전 지사가 주도하는 ‘제주 특별자치도 발전 포럼’이 오는 22일 공식 창립한다. 창립총회는 22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

 

포럼에 참여하는 인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특별자치도 출범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던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고문으로 나서 창립총회 당일 강연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하는 등 현재 제주도내·외 각계 인사 500여명이 포럼 참여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색을 배제, 6·4지방선거에 입후보한 인사들을 제외하고 여·야당은 물론 도내·외를 가리지 않고 ‘제주특별자치도’ 중흥에 도움이 되는 인사들을 두루 영입한다는 원칙이다.

 

김 전 지사를 포함, 5~6인의 공동대표가 포럼을 이끌고 갈 계획이다.

 

김 전 지사는 이와 관련, 1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현장회의 차 제주를 찾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중진들에게 “관광객 부가세 환급 등 문제에 대해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며 적극적 추진을 요구하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포럼창립의 총괄실무를 맡고 있는 오인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은 “특별자치도 출범 후 상당시일이 흘렀는데도 도민들의 특별자치도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와 제주도 역시 추진의지를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정부 건의 및 제주도의 추진지원·제안 등의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큰 희망과 기대를 갖고 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8년여가 되지만 ‘특별한 게 없다’는 도민의식이 팽배한데도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주도내의 노력이 보이지 않아 포럼 창립을 결심했다”며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의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 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일조하겠다는 것 뿐”이라며 순수성을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