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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제주도정의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에 대해 우근민 지사의 '공작'이자 '음모'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완전한 분권과 자치가 특별자치도의 기본정신”이라고 전제, “탐라국 부활의 기가 막힌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우선 순위조차 헤매고 있는 정책추진 사례”라고 꼬집었다.

 

신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분이 없다면 추진하기 어려운 것이 특별자치도였다”며 “외교·국방·사법을 제외한 사무의 권한 이양을 주창한 특별자치는 이미 1997년 민선 지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빌어 제가 정부에 제안했던 내용이자 꿈”이라면서 “현재 3848개의 권한을 정부로부터 이양받았지만 단순 사무에 불과할 뿐 입법·조세자주권 이양은 꿈도 꾸지 못해 보통자치로 전락한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와중에 완전한 분권과 자치는 손도 대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저 행정시장만 직선을 뽑겠다는 발상은 도민을 기망하는 것이자 선동하는 것이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음모”라고 규정했다.

 

그는 “과거 시·군을 폐지할 당시의 행정개편은 엄연히 우리 도민들의 주민투표로 얻어낸 결과”라며 “기초단체 부활을 위한 도민의 염원 역시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인데도 현 우 도정의 선거를 앞둔 지향으로 인해 공작이 벌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도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최근 이장단과 각종 자생단체장 명의의 행정시장 직선제를 두둔하는 성명과 광고가 그 분들의 진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정에 휘둘리는 걸 보며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제주사회에서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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