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민주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문희상 비대위원장, 고희범 칭찬 '눈길'

 

민주통합당 대표에 나선 후보들은 하나같이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말하며 제주4.3사건 국가추념일 지정을 약속했다.

 

민주통합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16일 오후 제주도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설회에서 김한길 후보는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유가족 대표단과 대화를 나눴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은 듣기 좋은 말만 선거에 했을 뿐 위령제 참가하지 않았다. 역사인식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4.3국가추념일 지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평화공원에 대한 지원확대, 희생자 유가족에 생계비 지원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공항 추진과 농업발전, 농가소득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나선 이용섭 후보는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축복”이라면서 “역사적으로 도민들은 민족의 한과 고통을 가슴에 안고 있다. 올해 4.3사건 65주년이지만 아직도 명예 회복이 안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행정자치부 장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위령제에 참석했다. 국가 원수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외면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추모제 참석도 안했다. 도민이 믿을 곳은 민주당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4.3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며 “제주도를 분권과 자치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강기정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외치면서 여지없이 4.3추모제에 불참했다”며 “못된 점을 따라 배우는 이명박 정부의 일란성 쌍둥이 정부라 불릴까 두렵다. 내년에 반드시 참석해 이란성 쌍둥이 정부로 불리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두 분의 후보와 더불어 토론회에서 4.3 국가추념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제주 신공항 건설이라는 염원을 담은 약속을 했다”며 “고희범 도당위원장 후보를 비롯한 당원들이 함께 멋진 제주도를 만들어 주리라 믿고 함께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들 3명의 후보들은 하나같이 혁신과 통합, 민주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재건하겠다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표 후보자들 연설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자 7명이 연설도 이어졌다.

 

이날 연설회에 앞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제주도는 국회의원 3분을 연거푸 3선 시켜줬다.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을 많이 당선시켜줬다”면서 “하지만 대선 패배로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4.3 국가추념일 지정, 제주 신공항 건설, 한중 FTA에 감귤 제외 등 아직도 있는 힘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고희범 도당 상무위원을 “보배이고 자랑스럽다. 뜨거운 박수를 바란다”고 고 위원을 치켜세웠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지난 13일 부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4일 울산·대구·경북 연설회에 이어 이날 제주 연설회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28일까지 전국 17개 지역에서 ▶세종(17일) ▶대전(18일) ▶충남·전북(20일) ▶전남·광주(21일) ▶충북(22일) ▶강원(26일) ▶서울·인천(27일) ▶경기(28일) 순으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다음달 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30% ▶일반당원·국민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하는 방식으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