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의 제주여성인권연대 이사. “아직 제주에는 여성의 목소리를 사소하게 여기는 관행이 남아 있습니다. 이 관행에 도전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서 화북동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강성의(51) 현 제주여성인권연대 이사의 각오다. 시민단체에서부터 공공기관, 국회까지 걸친 다양한 경험과 실무능력으로 ‘당당한 여성 일꾼’이 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로선 첫 지방선거 도전이다. 제주에서 태어나 고향에 대한 애정을 키우던 중 자신이 헌신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답을 정치에서 찾았다. 강 이사는 2013년 국회의원 비서관 활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정치입문을 준비했다. 하지만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다음 선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선거를 앞둔 강 이사는 자신의 강점을 다양한 경험과 실무능력으로 꼽는다. 또한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등과의 상담 경력 등으로 다져진, 현장에 최적화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강 이사는 제주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의 대표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장 등을
▲ 김희현 예비후보(제3선거구) 6.4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을)에 출마하는 김희현(56)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은 '덕유선정(德唯善政)'이 생활신조다. 김희현 도의원은 남녀노소귀천을 가리지 않고 넓게 이해·수용하는 마음과 행동으로서 제3선거구에 참된 정치를 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4년 의정활동을 수행한 그는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제주시 일도2동 출신으로서 일도2동 연합청년회 초대·2대 회장, 일도2동 장애인지원협의회 부회장 및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일도2동 발전에 필요한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참여왔다고 자평한다. 그는 2010년 9대 도의회에 입성, ▲일도지구 내 인도정비 ▲어린이공원 놀이터시설 ▲어린이집 시설 현대화 ▲동광초 급식환경시설 개선 및 학교 정보화시스템 구축 ▲인화초 교육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시설 등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고도 자평했다. 그는 도의원을 지내면서 ▲동광경로당 신축 및 기존 경로당 환경개선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 ▲일도2동 공동주택관리 예산지원 ▲공영주차장 시설 공간확보 및 그린공원 체육시설 현대화 ▲일도2동 수협사거리
▲ 김광수 교육의원 예비후보(제2선거구) 제주도 교육의원선거 제2선거구(제주시 일도1/이도1·2/삼도1·2/용담1·2/건입/오라동)에 출마하는 김광수(62) 전 탐라교육원장은 37년간 교편을 잡았다. '풍부한 교육경험'을 내세우며 제주교육계의 산 증인임을 자처하는 그다. 모교인 제주일고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엔 '학력추락'을 반복하던 제주일고를 다시 어엿한 반석 위에 올려놔 진학기피 현상을 없앴고, 학부모들로부터 "역시 일고 출신다운 교장'이란 평을 들었던 이가 바로 그다. 그런 그가 이번 6.4선거에 나섰다. 첫 도전이다. 이제 교육의원으로 변신, 인생 2막을 '교육정책 수립'의 산파가 되겠다고 자임한 것이다. 제주시 용담 출신인 김광수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애월고, 서귀포고, 제주일고, 중앙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어 무릉중, 사대부고, 중문고 교감을 거쳐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제주일고 초빙교장 등을 역임, 한평생 교직 생활을 했다. 얼마전까지 탐라교육원장이었던 그는 지난 2월경 "임기 1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자의에 의해 도중하차를 한다"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제2선거
▲ 김진덕 예비후보(제14선거구) '삼사일언(三思一言)'.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한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에 출마하는 김진덕 의원(52)의 생활신조다. 그는 외도·이호·도두 주민들의 심부름꾼이자 우직한 '돌쇠'를 자처한다. 지난 4년 초선 의정활동을 수행한 그의 이번 지방선거 도전은 두번째다. 그는 도두 토박이 출신으로서 14선거구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그는 동국대를 나와 정당활동에 몸담았다. 민주당 제주도당 항공기소음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6년간 강창일 국회의원 보좌관 직무 경험을 발판으로 2010년 처음 도의원에 당선된 후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개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 외에도 △외도동 주민센터 건립 △외도생태하천사업 △서부교통중심지 조성 도로사업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도두오래물축제·이호테우해변축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이호테우해변 해수풀장 개장을 통한 주·야간 해수욕 가능화 △도두봉 편의시설 확충 등을 자신의 의정활동 성과라고 내세우고
장애신분을 딛고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 입성 채비를 서두르는 후보가 있다. 제주도의원 제주시 제2선거구 일도2동 갑에 출마한 박호형 도의원 예비후보. 그는 '희망 동행'이란 모토를 내걸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장애인이다. 신장이식을 받기 전까지는 장애2급이었던 그였지만 이젠 신장장애 5급이다. 그는 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산업정보대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그리고 현재 (사)한국청소년지도자 제주도연맹 회장, 일도2동연합청년회 자문 위원, 오현고 총동문회 장학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또 민주평통 자문위원도 역임했다. 그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직접 출마를 선언한 장애인 후보다. 그의 출마선언에는 ‘사회적 약자’, ‘서민’, ‘복지’라는 단어가 유난히 많다. 그는 "우리 청소년들이 안심하게 뛰어놀 수 있고 노인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통해 도민이 함께 잘 살아가는 제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제주도 의회에 입성하게
▲ 이선화 예비후보는 제6선거구 '첫 여성 지역구 도의원'을 꿈꾸는 이선화 의원이 제주시 삼도1·2동, 오라동의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 제주에서 낳고 자란 토박이 여성의 진면목을 보이겠다는 시도다. 그는 제주북초등학교, 중앙여중, 제주여고, 제주대 일어일문학과를 나와 방송계에 투신했다. 25년에 걸쳐 MBC 방송국 프로듀서에 재직한 인물이다. 많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제작해 많은 정치인들, 중앙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21세기 제주가 가야할 길은 진정 무엇인지, 제주와 제주인은 어떤 변화로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이를 방송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는 게 그의 고백. 25년간 방송생활의 결과가 그를 정치무대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그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여성문제에서 비롯됐다.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과 제주BPW(전문직여성클럽) 회장으로 활동 중 새누리당 도당 여성위원장을 맡고나서부터다. 그는 4년 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했다. 2년 전에는 전국 지방의회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게다가 제주 여성의 정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동료들이 문화관광위 우
우직하리만치 한 길을 걸어왔다. 잘 나가던 회사원일 때도 그는 세상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언제나 정의를 부르짖었다. 민주노동당 간판으로 첫 도의원 도전에 나섰을 땐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그래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한 무상급식으로 그는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고, 그런 아이디어는 주민자치연대 등 시민단체 활동으로 얻은 내공에서 싹텄다. 그의 의정활동 역시 매서웠다. 우근민 지사를 향한 준엄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고, 공무원들은 그의 질의가 시작되면 쩔쩔 매기 일쑤였다. 우 지사 조차 제대로 답변 못해 공박을 당할 정도였다. 이제 그는 재선에 도전한다. 2010년에 이어서다. 제4선거구 이도2동 갑 도의원 선거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강경식 의원(48). 그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노인들이 공경받으며 사회적 약자들이 존중받는 행복지수가 높은 지역창조의 청사진을 기획·실현하겠다는 것이 그의 출마 이유다. 그는 대학시절인 1987년 6월 항쟁을 직접 경험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제주민주청년회, 제주주민자치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면서 풀뿌리주민자치 강화와 지방자치개혁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시민단체 활동만으로는 바람직한 제주
▲ 고태민 전 제주도 투자유치과장 얼마 전 까지도 공직 신분이었다. 옛 북제주군청 시절 문화공보과장이었을 땐 특유의 친화력으로 언론의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1등 북제주군’을 외쳤던 고(故) 신철주 전 북제주군수는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16선거구(제주시 애월읍)에 출사표를 던진 고태민 전 제주도 투자유치과장(58)은 “고향인 애월읍에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더 나아가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올바른 순항을 뒷받침하기 위해 용기를 내 출마했다”고 출마의지릅 보였다. 그는 지난 1월29일 공직에서 명퇴했다. 재임 중 북제주군 문화공보실장, 제주시 애월읍장,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 등을 거쳐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서기관)을 역임했다. 퇴임 직후 새누리당에 영입됐고, 입당과 함께 제주도당 부위원장의 중책을 맡았다. 물론 지방선거 첫 도전인 정치신예다. 그러나 이미 애월읍장을 지내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구상도 꾸준히 다졌다. 상주인구 3만 시대 초석 마련, LNG인수기지 애월항 유치, 마을과 직능단체의 숙원사업 등 현안 해결에 힘을 쏟았던 에너지를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이 선거구선 비례대표로만 재선을 한
▲ 김천문 기로회요양원 원장 제주도의원 선거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에 출마한 김천문 기로회요양원 원장(49). 그는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쉼터가 모두 편안한 3대가 행복한 지역 만들기의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이 첫 도전인 정치신예다. 사회복지사로 요양원을 운영하며 “시민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는 정치, 바라만 봐도 편안하고 즐거운 정치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김 원장은 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에 이어 제주도 연합청년회장, 제주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사회단체 활동을 해왔다. 도의원 선거 출마는 그 연장선이다. 김 원장은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과거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대정신, 새로운 상상을 통해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세대교체와 인물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3선의 허진영 의원을 겨냥한 말이다. 그는 또 “아무런 연고도, 애정도, 의지도 없는 철새정치인에게 지역을 대변하게 할 수는 없다”며 민주당
▲ 김형군 후보 제주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 민주당)에 출마하는 김형군 일도초등학교 총동문회장(56)은 “도탄에 빠진 지역경제를 일으킬 자신이 있다”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김형군 회장은 첫 지방선거 도전이다. 정치신예다. 민주당 입당경력도 이제 6개월 남짓이다. 하지만 그가 맞투을 상대는 거목이다. 2010년 지방선거 때 적수가 없어 무혈 입성한 재선의 신관홍 의원(새누리당). 2파전 공산이 크다. 김 회장은 동초등학교를 다니다 일도초등학교가 분리되면서 일도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아내는 동초등학교를 졸업했고, 자녀(2녀) 모두 일도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지역 토박이임을 강조한다. △지역 문화유적 복원 및 개발 △구도심 재정비 등을 통한 옛 제주관문의 명성 회복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영·유아 교육지원 확대, 작은 도서관 확충 등이 공약이다. 김 회장은 유권자들에게 “잃어버린 12년, 지겹지 않느냐”고 묻는다. 제주시의원을 거쳐 재선 도의원인 신관홍 의원을 겨눈 표현이다. 김 회장은 “반드시 도의회에 입성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도의원이 되겠다&rd
천막캠프까지 차렸다.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13선거구(제주시 노형 을)에 출마한 이상봉 전 제주시연합청년회장(46)은 “허세와 위선이 아닌 진정성 있는 풀뿌리 지역일꾼이 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회장은 노형적십자봉사회장 출신이다. 대학시절 부터 교육봉사동아리에서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다니며 봉사를 몸에 익혔다. ‘풀뿌리 지역일꾼’론 역시 사회적 약자 돌보미 활동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 그는 '486 운동권' 출신이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에 맞서다 투옥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제주주민자치연대에서 풀뿌리 시민활동을 하며 내공을 쌓았다. 국회의원(강창일) 보좌관 생활을 하며 의정활동도 익혔다. 그는 이 선거구에서 2년 전 재·보궐선거로 의원배지를 단 김승하 의원(새누리당)을 넘어서야 한다. 당시 무소속이던 양경택 전 애월JC회장은 ‘안철수 신당’으로 말을 갈아 타 설욕을 벼르고 있다. 당내에서는 강용원씨와 공천 티켓을 놓고 치열한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통합 신당 재창당을 선언
6·4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선거의 포커스는 제주도지사 후보군 등 ‘빅매치’에만 집중, 상대적으로 도의원·교육의원에 대해선 관심도가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그 탓으로 정치신예는 물론 재선고지를 향한 도의원·교육의원 예비후보들의 생각을 알 기회는 물론 이름과 면면도 모르고 막상 투표장에 들어서야 할 판입니다. 하지만 현실적 한계도 있습니다. 도의원 후보만 하더라도 130여명에 이르는 실정이어서 모두를 인터뷰하는데도 일정이 촉박하고 공간도 부족합니다. <제이누리>가 자발적 홍보의 기회를 드립니다. 비전과 정책, 생각은 받지만 돈은 받지 않습니다. 도의원·교육의원 예비후보 등을 상대로 ‘출마합니다-나의 꿈 제주의 미래’ 코너를 마련합니다. 철학과 정책·공약 그리고 본인의 모든 것을 알리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맘껏 생각을 전달하고 유권자 역시 댓글로 의견을 말하는 쌍방향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입니다. 정책선거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편집자 주 ▲ 김계환 브이랜드 대표 제주도의원선거 제6선거구에 출마하는 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