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를 발전시키고, 많은 도민이 제주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헌장' 이 선포됐다. 제주도는 6개월 간의 도민 참여 논의 과정을 거쳐 만든 ‘제주특별자치도 문화헌장’을 19일 선포했다. 문화헌장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도민과 전문가 138명이 문화자치 원탁회의에 참여해 제주 문화정책의 실천 방향을 담는 형태로 만들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제주다움을 담은 지역 문학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생애주기별 교육체계를 확립해 제주의 문화 정체성을 계승·발전시키는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한다. 또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공공문화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며, 국제문화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제주 문화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도 포함됐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예술인의 창작권을 보장해 민간시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서도 들어갔다. 제주의 대표 축제를 활성화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뿌리내린 청년 예술가 성장을 지원하고, 제주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도 헌장의 한 내용이다. 오영훈 지사는 "문화헌장에는 제주의 고유한 유산과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문화자치의 공동체적 약속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문화와 젊은 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주어 소재 드라마를 언급하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주가 문화적으로 더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에서 렌트카를 운전하다 관광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대만인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19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만 국적 30대 A씨에 대해 금고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9월 30일 오전 9시 16분께 제주시 구좌읍 금백조로에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관광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제주에 신혼여행 온 관광객으로, 피해자 역시 가족과 제주에 관광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 판사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유족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시행 두 달 만에 도민 3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 제주형 건강주치의 등록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도민 3565명이 건강주치의를 지정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말 기준 2012명에서 한달 사이 1553명이 늘어났다. 도는 이날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건강주치의제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초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주요 심의 내용은 내년 시범사업 추진 방향, 건강주치의·지원인력 교육 운영 방안, 건강주치의 지원센터 기능 강화, 건강주치의 성과보상 성과지표(안) 등이다. 특히 시범사업 핵심 요소인 10대 건강관리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충실히 제공되고 있는지 주치의 의료기관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상하는 성과지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성과지표는 공통 지표와 소아 대상 지표로 구분해 마련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건강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교육 등 주요 서비스 영역을 중심으로 점수 산출 방식의 평가지표 구성이 검토됐다. 제주도는 운영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서비스 표준모델 확립과 건강주치의 지원센터 역할 강화 등 사업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수억원대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제주일보 오영수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19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 회장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오 회장은 제주지역 일반전기 공사업체와 일간지 회장 등을 지내며 수년째 소속 직원들 임금과 퇴직금 수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배 판사는 "일부 피해자는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지만, 또 일부는 여전히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며 "임금과 퇴직금은 근로자뿐 아니라 근로자 가족과도 매우 밀접해 엄벌할 필요성이 있고, 피고인은 공판 처음부터 미지급금을 변제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지키지도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 회장은 지난 4월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부동산 매각을 통해 체불 금액을 모두 변제하겠다"고 했지만 변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2차 공판 때 법정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체불한 임금과 퇴직금 약 8억3000만원 중 2억2000만원만 지급했다. 피해자가 다수고 피해 금액도 적지 않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에서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스포츠를 정규수업으로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올해 시작한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내년에는 모두 27개 초등학교가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제주도교육청·제주도체육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다. 올해 도내 읍·면 지역 11개 초등학교 학생 801명이 승마·골프·서핑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19개 스포츠 종목을 학교 정규 수업으로 체험했다. 내년에는 학생 선택 종목을 정규 수업에 편성하는 기본 구조는 유지하되 학생 1인당 최소 20회 이상 참여 의무를 도입해 교육 효과를 강화한다. 올해 참여학교가 2026년 공모에 재신청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적 운영을 도모한다. 학교를 선정할 때는 운영 종목 수, 학생 참여 횟수 등에 차등 배점을 적용해 보다 다양한 스포츠 경험과 지역 연계를 확대한다. 제주도는 전교생 200명 이하의 작은 학교를 우선 지원해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 격차 완화에 힘썼다.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전인적 성장을 돕는 동시에 읍면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원도심 탑동지구 해변공연장을 허물고 복합 기능의 공공 건축물을 세우는 사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2025년 국토교통부 하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5년 국토교통부 하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공모에서 ‘제주 원도심 탑동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탑동지구 대지면적 1만 3788㎡, 연면적 약 5만 1820㎡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준공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탑동 해변공연장을 복합화해 일자리·생활SOC·문화·여가·관광이 집약된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제주신항 등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한 복합거점 조성 계획이 국토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보지 선정에 따라 전문가 종합 컨설팅이 도시재생지원기구(HUG)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또 내년 국가시범지구 본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국비 최대 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 및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개발 예정인 제주신항과 연계한 관광 융·복합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원도심 내 부족한 주차장, 가변형 잔디광장 등 주민여가시설 및 대규모 복합문화공간도 마련해 원도심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주현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이 침체된 제주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시의 공간·경제·문화 기능을 함께 재구성하고 지역의 주력 산업과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지역의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 지역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19일 제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이어온 공로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20호로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 타이틀은 지역 내 기업의 기부 참여를 선도하고 기업과 지역의 공존·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신세계사이먼은 누적 기부금 1억원 이상의 회원 자격을 충족해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신세계사이먼은 2021년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개점 이후 서귀포지역의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제주발전기금 기부를 비롯해 지역 연계 산학협력, 초등학교 문화예술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왔다. 올 연말에는 서귀포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지회에서 열렸다. 가입식에는 박지윤 신세계사이먼 점포운영담당 상무, 정상기 신세계사이먼 제주점장,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지윤 신세계사이먼 점포운영담당 상무는 “제주지역 내 지속적인 상생 활동이 나눔명문기업 가입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 내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제주 대표 축제 ‘제33회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성산일출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새해의 붉은 일출, 성산에 담다'를 주제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원성취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새해 첫날 진행되는 성산일출봉 새벽등반 참가자는 총 500명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성산일출축제 누리집(sunrisefestival.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1인당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확정 문자를 받은 참가자만 등반이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 요건과 유의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풍악 공연과 길트기를 시작으로 성산일출 유스페스티벌, 팝스타, 클럽데이 경연과 희망콘서트가 펼쳐진다. 탄소중립을 고려해 기존 달집태우기는 올해부터 ‘희망나무 점등'으로 대체한다. 이날 오후 11시 45분부터는 새해 메시지·덕담 나눔,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밴드 공연 등 메인 행사가 이어진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일출기원제와 금줄 커팅식이 열린다. 이날 오전 6시부터는 사전 신청자 500명을 대상으로 새벽 등반이 진행되며, 성산리 마을회의 풍물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스탬프투어,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홍보부스, 나눔장터 등이 운영된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은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제주의 명소”라며 "올해는 환경을 생각하는 희망나무 점등으로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산일출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세계자연유산 홍보, 지역사회 연대의식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94년부터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조경공사를 하던 중 고압전선이 절단되는 사고가 나 노형·도평동 4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조경 공사를 하던 중, 고압전선이 절단되며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노형동과 도평동 일대 452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 측은 현재 절단 전선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복구에 1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제주도청 청사 폐쇄 논란 끝에 ‘내란 동조’ 혐의로 고발당한 오영훈 제주지사에 대해 내란 특검이 ‘각하’ 처분을 내렸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는 지난 10일 오 지사에 대한 ‘내란 부화수행(附和隨行)’ 혐의에 대해 각하를 결정한 피의사건 결정결과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각하'(却下)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해 내용에 대한 판단 없이 사건을 종료하는 결정이다. 오 지사는 지난달 12일 국민의힘 소속 3명의 단체장과 함께 내란 부화수행 혐의로 내란특검에 고발당했다. 국민의힘 해체행동·서울의소리·고부건 변호사는 당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제주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4명을 내란 부화수행 혐의로 내란특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지방자치단체 청사 운영을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며 "특히 오영훈 제주지사는 당시 제주도청 출입문 폐쇄와 출입자 통제 실행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청사 폐쇄 조치는 전국적 불법 계엄을 준비하는 행동이었다”며 “지방자치단체는 헌법 수호 차원에서 이에 저항해야 했지만 일부 단체장은 중앙 지침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 때도 계엄군의 점령을 막기 위해 광주 시민들이 전남도청을 목숨 걸고 지켰다. 지방자치단체 청사 폐쇄 명령은 불법 계엄의 전국 확산을 위한 준비행위”라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맞서야 했지만, 일부는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랐다”고 주장했다. 회견에 나선 고 변호사는 지난 9월 사회관계망을 통해 오 지사가 계엄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제주도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했다. 오 지사는 지난 10월 초 기자간담회에서 “상황에 따라 입장이 바뀌면 고발 취하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고발소식이 전해지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제주도정은 불법 계엄 당시 초기대응회의를 신속히 소집해 계엄 상황과 국회 대응 동향을 파악해 공유했고,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간부들을 소집하고 도민 안전 방안과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의 입장 발표를 논의하는 등 적극 대처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오영훈 지사는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이후 2차 계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병대 제9여단과 제주경찰청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이며 계엄사의 요구에 군과 경찰이 따르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제주지식산업센터가 제주시 아라일동에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18일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지식산업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지식산업센터는 부지 면적 8812㎡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8467㎡ 규모로 조성됐다.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3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소형(66㎡) 26개, 중형(99㎡) 3개, 대형(165㎡) 8개 등 모두 37개 입주 공간을 비롯해 휴게음식점 등 지원시설,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지난 6월 준공 후 두차례 공개모집을 거쳐 2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지식기반산업 5개사, 정보통신산업 8개사, 제조업 7개사, 기타 2개사 등이다. 현재 12개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나머지 기업들도 내년 1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관 중엔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주AX융합연구실(인공지능 융합연구실)을 설치했다.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 메타씨앤아이,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케이윈드, 마을 단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하는 넥스트그리드, 비임상 연구개발 전문기업 큐베스트바이오 등 도외 기업 10개사도 들어왔다. 도내 기업 중에서도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제주생명과학,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맘꽃주식회사, 수산생물 생태계 분석기업 애쓰지마, 디지털 농업플랫폼 기업 지오랩스 등이 입주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양영식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지영흔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등 유관기관장과 입주기업 대표·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식산업센터가 기업 간 협력과 기술 융합을 촉진하는 신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