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많은 유족들이 제주4.3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도가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를 위한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제주도는 4.3희생자 및 유족 신고를 하지 못한 유족들이 추가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신고 건의는 2018년 제6차 추가신고 접수가 끝난 이후에도 추가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3월 현재 추가신고 요청 건수는 희생자 32건 및 유족 857건 등 모두 889건이다.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신고는 2000년 4.3 특별법 제정 후 2018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를 통해 희생자 1만4442명 및 유족 7만2845명 등 8만7287명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된 바 있다. 현학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여러가지 사정 등으로 신고를 하지 못한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 4.3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원희룡 제주지사. 두 달 연속 40%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원희룡 제주지사의 지지율이 반등, 50%대로 올라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2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5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1월 지지율보다 3.7%가 오른 수치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선 7위다. 원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11월 53%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40%대를 보이던 것에서 회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12월 들어 다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48%를 기록했다. 1월에는 지지율이 이보다 더 내려갔다. 47.8%를 보이면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듯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다시 50%대를 회복한 것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이는 김영록 전남지사다. 68.3%의 지지도다. 뒤를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61.5% 2위, 이용섭 광주시장이 59%로 3위를 기록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42.9%의 지지도를 얻었다.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된 이들 중 70% 이상이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접촉자도 순차적으로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43명 중 73.3%에 해당하는 178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75명의 격리가 모두 해제됐다. 75명 중 19명은 지난 4일, 1명은 지난 5일에 격리가 해제됐다. 나머지 55명은 6일 0시를 기점으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들은 도내 첫 번째 환자가 대구에서 제주로 내려 온 2월 18일부터 2월 20일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도내에서 접촉한 자들이다.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 중 격리해제된 이들은 모두 62명이다. 두 번째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모두 68명으로 현재 6명의 자가격리자가 남아 있다. 이 6명은 오는 8일 0시를 기점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증상이 나타난 세 번째 확진자의 경우는 증상발현으로부터 14일이 지난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6일 오전 제3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합동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이미 휴관에 들어간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감염 취약지의 휴관기간을 연장하고 시설 방역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3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통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취약지대와 소규모 집단활동에 대한 적극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5일 기준으로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은 곳이다. 5일 기준 전국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69.4%가 집단감염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집단감염 사례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다. 신천지 교회 및 대남병원 등과 관련해 3000명이 넘는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외에 종교시설과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의 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복지시설 내 집단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주간 잠시 멈춤&
▲ 왼쪽부터 고홍철 전 제주의 소리 대표, 이종형 제주민예총 이사장, 정연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 최호근 고려대 사학과 교수.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진이 구성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5일 제99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4명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 만료된 8명중 4명은 연임되고 4명이 교체됐다. 신임 이사진의 임기는 올해 3월 7일부터 2022년 3월 6일까지 2년이다. 새로 선임된 신임 이사는 고홍철 전 제주의 소리 대표와 이종형 제주민예총 이사장, 정연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 최호근 고려대 사학과 교수 등이다. 한편 고순홍 전 제주재향경우회 수석부회장과 문성윤 제주4.3희생자유족회 고문변호사, 염미경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 이규배 4.3연구소 이사장 등 4명의 현 이사는 연임됐다. 이로써 제주4‧3평화재단은 양조훈 이사장과 당연직인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 임문철 4‧3중앙위원 과 송승문 4.3희생자유족회장, 홍성수 4.3실무위 부위원장 이사 등 모두 13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양조훈 이사장은 “신임 이사진은 4‧3관련 단체와의 소통과 협치
▲ 고병수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정의당 예비후보가 6일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슈퍼우먼 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슈퍼우먼 방지법은 좁게는 직장일과 가사에 치여 슈퍼우먼이 되길 강요받는 맞벌이 여성들을 위한 법”이라며 “넓게는 가족보다 일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처한 고단한 국민들을 위한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내용은 육아휴직 기간을 16개월로 늘리고 육아휴식 급여를 현실에 맞게 상향하는 것, 부부가 최소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것 등”이라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 법의 취지는 이제까지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돼 온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일정 부분 국가가 분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여성들의 고용단절, 직장내 여성 임원비율 등의 실태조사 실시, 성별임금 공시와 후속조치에 관한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성별임금격차
▲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21일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지원 및 요양서비스와 요양시설 환경개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제주시의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 인원은 5130명, 장기요양기관 입소자와 이용자가 6233명에 이른다”며 “고령화에 따라 갈수록 그 인원이 많아질 것이 예상된다. 이에 대한 지원도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기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요양기관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 만큼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문제”라고 요양시설의 안전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확대는 우리사회가 책임져야하는 부분”이라며 “국회차원에서 제도적 지원대책을 강
▲ 관덕정. 관덕정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변모할 예정이다. 제주시가 관덕정 일대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즐길 수 있는 광장을 제공하고 원도심을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중앙로 4거리에서 서문로 4거리까지 관덕로 520m 구간의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제주’행사 기간 동안 관덕로 520m 구간에 대하여 차량을 통제하고 문화어울림 공간을 운영한 바 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지난해 10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이를 언급하며 “낮 12시부터 10시간 정도 차량을 통제했는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며 “어마어마한 광장이 생겼다. 아이들이 길바닥에서 그림을 그리고 길에서는 패션쇼와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그러면서 “일주일에 한 번 하루 7~8시간 차없는 거리를 만들 수 있다면 노천 카페나 노천 식당도 운영되고 시민
▲ 제주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난 4일 오전 제주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대구 및 경북 방문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검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33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합동브리핑을 갖고 대구 및 경북을 다녀온 도민과 입도객에 대한 협조 요청 및 긴급 지원 방침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최근 대구 및 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도내 의료기관의 검사역량 등 가용자원을 고려, 우선순위를 정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은 최근 14일 이내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경우다. 이들 중 1순위는 제주도민이다. 두 번째로 비(非) 제주도민 중 1주일이상 도내에 체류한 사람, 마지막으로 업무출장 및 도내 대학교 학생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입도하는 경우다. 이 세 가지에 해당될 경우 무증상자라고 해도 본인 의사에 따라 도내 6개 보건소의 안내를 통해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번화가인 신제주 곳곳을 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방문한 곳과 접촉자가 크게 늘어났다. 제주도는 도내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46)씨에 대한 2차 역학조사 결과 A씨가 방문한 동선 내 장소는 모두 8곳이고, 접촉자는 74명이라고 5일 밝혔다.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후 제주도가 벌인 1차 역학조사에서의 동선은 4곳, 접촉자는 7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차 조사 결과 방문한 곳과 접촉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제주도가 A씨를 상대로 추가 진술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A씨가 최초 증상발현일 진술을 기존 지난달 22일에서 21일로 바꿈에 따른 것이다. A씨는 21일 두통을 느껴 약을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이외에 기존 진술과는 달리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퀵서비스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한 것과 빵집 및 식당 등을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A씨의 추가진술에 CCTV와 주변인 진술을 대조하면서 진행한 2차 심층 역학조사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역학조사 범위가 더 넓어졌다. 증상발현일이 하루 더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제주도내 네 번째 확진자 A(46)씨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가 최초 증상 발현일 관련 진술을 기존 지난달 22일에서 21일로 바꿈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의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늘(4일) 추가 조사에서 A씨가 지난달 21일 두통 증상이 생겨 두통약을 복용했다는 진술을 새로이 확보하고 추가 접촉자 조사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도는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A씨가 지난 22일부터 몸살 기운으로 감기약을 복용한 내용을 파악, 그 전날인 21일부터의 접촉자와 동선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최초 증상발현일이 하루 당겨진 21일로 밝혀지면서 제주도는 그 전날인 20일 행적도 파악에 나섰다. 이에 따라 A씨가 탑승했던 대구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811편에 탑승한 승객들과 승무원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 이용객들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무사증 일시중단 한달 동안 제주를 찾는 중국인이 97% 이상 줄었다. 호텔 객실가동률이 급전직하 추락하고, 면세점 매출에 심각한 타격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무사증 입국 제도가 일시 중단된 이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사실상 끊겼다고 4일 밝혔다. 무사증 중단 이후인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 동안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216명과 비교해 82% 감소한 2만92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큰 폭 감소를 주도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방문객은 1922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7만118명에 비해 97.3%가 준 것이다. 이 기간 제주를 찾은 중국인들도 관광객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유학생 및 제주에 체류하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