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자가격리자들의 격리가 모두 해제됐다. 제주도는 16일 0시를 기준으로 도내 세 번째 확진자와 네 번재 확진자의 모든 접촉자들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이거나 음성판정을 받는 등 특이사항이 없다. 한편, 도내 자가격리자는 모두 297명으로 이들 중 247명이 격리해제됐다. 남은 50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이 50명 중 48명은 제주를 다녀간 후 서울과 대구 등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3명과 접촉한 이들이다. 나머지 2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중 제주도로 이관된 사례다. 이 2명은 다른 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 실거주인이다. 이들 50명 역시 현재 모두 의심 증상이 없거나 음성판정을 받는 등 격리기간 중 이상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0명이 모두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22일 0시부터 순차적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현재 자가격리자들의 원활한 협조로 코로나19 안전 제주가
▲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제1권이 발간됐다. 2003년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발표된 후 16년 만의 결실이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정부의 진상조사보고서보다 보다 구체화된 내용을 담고 있는 4.3추가진상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특별법에 근거, 추가진상조사 업무를 맡게되자 2012년 박찬식 박사를 단장으로 추가진상조사단을 발족했다. 이어 2016년까지 마을별 피해실태와 분야별 피해실태 조사활동을 벌였다. 여기에 이어 2018년 10월 재단 내 조사연구실이 신설되자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집필팀을 구성, 기존 조사내용에 대한 보완 작업을 거쳐 이번에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제1권을 발간했다. ▲ 1947년 3‧1발포사건과 3.10총파업 등에 대해 그해 4월 28일 제주경찰감찰청장이 미군정 경무부장, 사법부장, 대검찰청장 등에 ‘대외비’로 보고한 문서. 경찰은 무모한 발포사건을 &lsquo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14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항공편이 없어 발권 창구가 텅 비어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이 모두 멈춰섰다. 국제선 취항 이후 51년만에 처음이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에어아시아 D750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에어아시아 직항 노선은 지난 8일 이후 제주에 남아 있던 유일한 국제선 노선이었다. 이 노선의 중단으로 제주공항이 1968년 국제공항으로 승격되고 1969년 첫 국제선 노선인 오사카 노선 취항 이후 51년만에 국제선 모든 노선이 끊어졌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제주공항 국제선 노선은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5개국 25개 노선이 운영됐다. 하지만 코로나의 국내 확산이 이어지면서 지난달부터 항공편이 줄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무사증 제도 중단 영향에 따라 제주~중국 노선 항공편이 지난달 16일 중국 동방항공의 운항 중단으로 정규 노선은 완전히 끊겼다. 2002년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다만 제주와 중국을 잇는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이들이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했다. 제주도는 도내 세 번째 확진자 A씨가 15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씨가 퇴원한 후에도 제주체류기간 동안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능동감시 중 이상 증상이 발견될 때에는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3일 제주에 입도, 27일부터 코막힘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A씨의 어머니가 지난 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자 바로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 이후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그 후 14일만에 퇴원하게 됐다. 제주도는 A씨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에는 해당 관할 보건소로 이관할 예정이다. 도내 세 번째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도내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명이 남았다. 한편 지난 7일 퇴원한 도내 두 번째 환자는 현재 일상으로 돌아가 건강한 상태다. 관할 보건소에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 제주도내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수준으로 병원 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매일 하는 등 선제적이고 강화된 방역관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17일부터 도내 요양병원 9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태세 모니터링을 했다. 요양병원 차원에서 매일 자체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지난 24일부터는 매주 월요일마다 건강보험공단에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 17일과 이달 1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현장점검을 했다. 그 결과 도내 요양병원들이 시설 전체를 격리하는 방역조치를 말하는 '코호트' 조치에 준하는 수준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 확인 결과 시설 내 외부인 출입이 완전 차단됐다. 환자의 보호자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면회가 불가피한 경
▲ 제주해군기지.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제주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들이 철조망을 절단하고 부대 내에 침입한 사건과 관련, 기지 경계작전 책임자가 해임됐다.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은 지난 7일 오후 2시10분경 일어난 제주 해군기지 내 민간인 무단 침입 사건과 관련해 "경계 작전 책임자인 제주기지 전대장(대령)을 보직 해임하고 지휘 책임이 있는 함대사령관 등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건의 발단은 구럼비 발파 8주년을 맞아 구럼비를 보기 위해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들이 기지 출입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10시40분 기지 행정안내실을 찾아 기지 출입 허가를 요청했다 당시 당직사관은 이를 거절했다. 전 군 차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 조치를 그 이유로 들었다. 활동가들은 낮 12시50분께 재차 방문해 출입을 신청했다. 당직사관이 이에 다시 요청을 불허했다. 그러자 A씨 등 활동가 4명은 이후 오후 2시10분경 기지 외곽 미관형 경계 울타리(직경 4㎜) 일부를 가로 52㎝, 세로 88㎝ 크기 사각형 모양으
▲ 미래통합당 고경실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국회의선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총선 불출마와 더불어 모든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그의 불출마 발표와 동시에 "함께 해달라"며 지원을 바라는 모양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며칠간의 깊은 고민 끝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 전 시장은 여기에 더해 “오늘(13일) 이후로 모든 정치활동을 내려놓고 보통시민의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며 “도민들의 어떤 선택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고 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이에 대해 입을 모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역할을 맡아달라”며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장성철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고 전 시장의 경선 주자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30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투표참여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투표소 방역과 선거장비 소독 등 투표소 위생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격리 중인 유권자는 오는 24일부터 28일 동안 거소투표를 신고하고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도선관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세에 따라 각종 홍보를 방송 및 온라인・시설물・인쇄물 등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지역언론 및 홈페이지, 옥외전광판, 선전탑,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등을 이용해 유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중요한 선거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이다. 다음달 2일부터는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4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읍・면・동마다 설치된
▲ 읍압구급차 내부.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정부에 읍압구급차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현재 도내 음압구급차가 1대 뿐인 상황을 감안, 지난 9일 추가 확보를 위한 추경예산 반영을 보건복지부에 공식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읍압구급차는 병원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말한다. 현재는 도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제주대병원에서 1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읍압구급차는 기존에 제주한라병원에서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효율화를 위해 제주대병원으로 변경 배치됐다. 제주도가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예산은 읍압구급차 6대을 구입할 수 있는 정도다. 이는 도내 보건소 현황에 맞춘 것이다. 도내 6곳에 있는 보건소 당 한 대씩을 배치해 환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현재 보건복지부의 긍정적인 답변과 더불어 논의를 진행하는 등 요청사항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절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환자 및 의료진 안전과 코로나19 도내 감염 확산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박 예비후보가 13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으로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공동주택 부지 토지공개념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택 매매가 상승으로 일반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임대 비용 역시 증가, 삶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에 대해 “공동주택 부지를 정부가 제공하면 건설업체가 신축 공사를 하고 여기에 관리비용만을 더해 주택임대 및 분양 가격을 결정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형 주택의 임대 및 보유 기간을 최대 50년으로 잡았다. 이후 철거비용 등은 정부가 부담하는 개념이다. 박 예비후보는 “신축 주택 임대 및 분양가에 상당부분 차지하는 토지비용이 빠지는 만큼 임대 및 분양 가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자금은 정부의 ‘내 집 마련 안전자금 주택 대출’ 등을 통해 저금리로 지원해 나간다면
▲ 콜센터 집단감염이 이뤄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도내 콜센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제주도는 서울 콜센터에서 생긴 집단감염 사례로 다중밀집공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제주120만덕콜센터를 비롯한 도내 주요 콜센터 7곳 및 민간 콜센터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지도와 방역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내 주요 콜센터에는 KT제주고객센터 160여명, KN윅스 70여명, 120만덕콜센터 35명, 제주은행 콜센터 27명, 제주항공 고객센터 21명, 한전 고객센터 19명, 제주전기차서비스 EV콜센터 18명 등 모두 3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는 이들 주요 콜센터 뿐만 아니라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택시 콜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 등 소규모 시설에 대한 점검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긴급점검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1일과 12일 코로나19 대응회의에서 “서울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가 제주에서도 생기지 않도록 집단 감염발생 위험이 큰 시설에 대해 관리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제주 공식 민원서비스인 제주120만덕콜
▲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다녀간 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시민의 제주 동선이 추가로 공개됐다. 제주도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제41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통합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제주를 떠난 후 1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추가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도의 역학조사 결과 13일 오전 9시 기준 이전 동선에서 추가된 곳은 한 곳이다. 이곳에 대한 소독방역은 완료됐다. 추가된 동선은 9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20분까지 다녀간 서귀포시 청솔골 식당이다. A씨는 이곳에서 직원 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A씨와 접촉한 이들은 18명이다. A씨는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와 열흘간 머무르고 지난 10일 제주를 떠났다. A씨의 제주도내 동선은 현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의 내용이 공개된 상태다. A씨는 먼저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온 후 위미리에 있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에 체크인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 5명 및 손님 1명과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