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이 제주도와 관련된 고문서(古文書)를 도판과 번역, 해제를 덧붙여 ‘제주교육박물관 소장 제주의 고문서’ 자료집을 발간했다.
‘제주의 고문서’는 제주교육박물관에 소장된 고문서와 사문서 중 중요문서 120점을 선정해 제주대 사학과 고창석 전 교수가 원문을 역해, 1권으로 묶어 편찬했다.
조선후기와 갑오경장 이후 근대문서로 제주의 전통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담겨져 있다.
자료집은 각급 학교와 관련기관에 배부해 교육자료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과거 제주의 정치, 경제, 사회는 물론 제주인들의 민속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향토교육자료가 될 것으로 제주교육박물관은 기대하고 있다.
정순식 관장은 “과거 제주의 전통사회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정사(正史)에 나타나 있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