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김모씨(7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께 제주시 애월읍에서 제주시내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 안에서 의자에 앉아 잠자고 있는 A씨(21.여) 옆 좌석에 앉아 신문지로 손을 가린 뒤 A씨의 다리와 배 부위 등을 추행한 혐의다.
김씨가 버스에서 내린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노형지구대는 순찰차량을 신속히 출동시켜 결국 김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