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제주시 노형동에 개교 예정인 중학교 이름이 ‘노형중학교’로 의견이 모아졌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7월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신설 학교명을 공모한 뒤 학교명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명선정위원회는 학교 이름은 대중화되고 친근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이름이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노형중학교' 학교명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에 반영돼 입법예고 및 제주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라대 인근에 위치할 예정인 노형중학교는 제주노형2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유입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부지 1만 8315㎡에 남녀공학으로 학년 당 12학급 규모로 개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