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식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열렸다.
제주도는 8일 제40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88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 어버이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회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효행자 시상 및 기념사, 경로잔치, 축하공연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이어진다.
효행자 시상은 국무총리 포상 2명, 보건복지부장관 포상 5명 등 중앙포상 7명과 제주도지사 포상 20명이 표창을 받게 됐다.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과 화목한 가정생활로 타의 귀감이 된 구좌읍 조순선(60·여)씨와 황상순(60·여)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학업성적도 우수한 제주제일중학교 김재훈(16)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각 행정시 별로 개최되는 어버이날 기념식장에서 전수받았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도 소속의 간부공무원들이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경로당이나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방문해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
이에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노인복지 시책반영 및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