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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설문...교육청 공무원 "72점" 고교생 "45점"
64% "소규모학교 통폐합 반대"..."지역 간 학력 격차 체감"

제주도교육청의 시책과 교육현안 평가에서 중·고교생의 만족도가 교사나 교육청 공무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성곤 위원장과 현정화 부위원장이 지난 4∼11일 교사·교육청 공무원 853명과 학생 663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청 주요정책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신뢰구간 95% 표본오차±2.5%)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 시책 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1.6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족도는 조사 대상에 따라 편차가 커 교육청 공무원 72.1점, 교사 64.2점인데 비해 중학생 51.7점, 고교생은 45.5점으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직원 가운데 고교 교직원의 만족도가 57.3점으로 낮았다.

 

이밖에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해서는 '통폐합 반대'가 64%로, 교육청 공무원을 제외한 전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도시-농촌 간, 산남-산북 간 학력격차에 대해서는 74%가 격차를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행정분야에 대한 평가조사'에서는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보조원 증원과 학교 회계직원 처우 개선, 합리적 업무분담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방과후 학교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 인식이 높은 편이나 일반학교, 고학년 학생 및 교직원의 경우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위성곤 위원장은 "배움터지킴이, 학생자치 활성화, 학교폭력 종합대책, 선생님 상담 등의 교육청 시책에 대한 긍정적 답변이 평균을 밑돌았다"며 교육시책들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정화 부위원장은 "제주자율형학교와 교장공모제도, 방과후 학교의 성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의 확대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 현안과 관련, "구성원들이 도농간, 산남북간 학력격차가 심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통폐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소규모 학교는 지역공동체 유지·발전을 위해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64.0%로 압도적으로 나온 만큼 교육감이 전향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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