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남은 인생 고향 발전을 위해 살 것”이라고 밝혔다.
현 후보는 12일 선거결과에 대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말하며 제주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새누리당 당원들 및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저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며 힘을 보태주신 도민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현 후보는 “저와 경쟁을 벌인 세 분의 후보에게도 그간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린다”며 강창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했다.
또한 현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앙금을 털어내고, 제주도민이 하나가 됐으면 한다”며 “남은 인생, 고향 발전을 위해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총선에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3만7878표(39.09%)를 얻어 4만2006표(43.35%)를 얻은 민주통합당 강창일 당선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