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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보좌진영 구축·경호 정비 등 참석 무리" … 元 "차기엔 참석, 위상 확보"

 

문재인 대통령이 제12회를 맞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불참한다. 7회째 공석사태를 빚고 있는 제주포럼 대통령 자리가 올해도 공석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2일 오전 11시 제주포럼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석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그동안 제주포럼에 새 대통령을 모시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과 긴밀한 논의를 거쳤었다"며 "그러나 현재 정부가 전반적인 보좌진용을 구축 중이고, 경호시스템 정비 때문에 참석에 무리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실이나 외교안보라인을 중심으로 제주포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내년엔 대통령이 참석하는 외교안보포럼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성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제주포럼은 문 대통령 출범 이후 첫 국제종합포럼이기 때문이다.

 

또 문 대통령의 북한과의 문제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관계, 일본 정부와의 위안부 합의 등 산재된 외교 현안에 대한 발언도 주목됐었다.
 
제주포럼은 김대중(제1회, 2001년)·노무현 전 대통령(제2회 2003년·3회 2005년)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직접 제주포럼에 참석, 국제 안보 포럼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그러나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임기동안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아시아의 비전 공유'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엔 82개국, 5000여명이 참가한다. 

▲아세안 50주년 ▲트럼프 정부 출번에 따른 국제정세 변동 ▲탈북자 초청 ‘북한 인권’ 세션 등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반영한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아니발 카바토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 등 4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세계지도자세션’ 등도 열린다.

제주포럼은 2001년 6월 처음 열렸다.  그 이후 격년으로 열리다 2012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제주포럼은 평화공존 가치 구현을 위한 국제종합포럼으로서 동아시아 신뢰 구축과 협력에 중점을 둬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경영, 환경교육, 문화여성,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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