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과다 고충이 제기됐던 제주검찰의 숙원이 해결됐다. 형사3부의 신설로 업무량을 덜게됐다.
법무부는 부장급 이하 검사 634명에 대한 인사를 13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검찰청 정원이 기존 24명(현원 23명)에서 28명으로 늘었다.
제주지검 부장검사에는 최성국 서울북부지검 부부장, 부부장 검사에는 서정식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임명됐다.
또 송인호 서울서부지검 검사, 성대웅 서산지청 검사, 정광병 광주지검 검사, 류승진 대구지검 검사, 이지륜 군사지청 검사가 제주지검으로 전입했다. 이상후, 조한이 검사는 제주지검으로 신규 임용됐다.
박명희·공준혁·박기태·윤지현 제주지검 검사는 각각 서울동부지검,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김천지청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형사3부는 오는 24일 검사정원법 시행령과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이 공표되면 신설된다.
제주지검은 검사 1명당 사건수가 1220건으로 전국 최고의 업무량이란 고충을 겪어 왔다. 과중된 업무로 제주지검에서는 형사부 신설과 검사 및 검찰수사관 증원이 요구됐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