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광역치매센터가 오는 25일 문을 연다.
치매센터는 제주대학교병윈이 위탁을 맡아 운영한다. 센터는 제주대학교병원 본관 서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8억2000만원이 투자된 센터는 지상 1층 363.77㎡ 규모로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교육세미나실 등이 들어서 있다.
센터장에는 박준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6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됐다.
센터는 도단위 치매관리사업계획 수립, 치매관련 연구 및 조사, 기술지원, 종사자 교육훈련, 치매예방·교육 및 홍보를 비롯해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보건소와 지역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한 종합적 치매 관리에 나선다.
도는 이 센터의 개소와 함께 관련 조례를 제정해 고령화 사회의 치매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현재 제주지역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3.8%로 고령사회(14%)에 진입하고 있고, 치매유병률은 11.4%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문의=제주도 광역치매센터(717-2355). [제이누리=김리나 기자]